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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적성평가 전형 뚫으려면

중앙일보 2011.07.18 02:17
성적이 중위권인 학생들이 목표 대학을 높일 수 있는 틈새가 있다. 바로 수시 적성평가다. 철저히 준비한다면 합격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수능 공부와 병행해 기출·예시 문제풀이 연습

적성평가로 진학 가능한 대학



 적성평가를 실시하는 대학은 올해 22개로 늘었다. 광운대와 경성대는 폐지했다. 가톨릭대 수시2차는 100%를, 나머지 대학은 학생부와 적성평가를 혼합해 반영한다. 적성평가 전형은 수시 전형 중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다. 반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한양대(에리카)·고려대(세종)·가톨릭대(2차)·단대(간호학과)·한국기술교육대·강원대)은 실질 경쟁률이 낮다. 적성평가를 보는 대학들은 정시 인문계 기준 상위 12~20% 학생들이 합격하는 곳이다. 6월 수능모의평가 기준 인문계 상위 20%의 언·수·외·탐(2) 표준점수 475점(추정)에 해당한다. 게다가 선호도 높은 대학들은 수능 최저학력을 요구한다. 2개 영역 3등급 수준이면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다.



적성평가 준비 방법



 적성평가 전형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으로 구성된다. 크게는 언어추리와 수리추리 영역으로 나뉜다. 외국어는 출제 대학(경원대·한양대(에리카)·강남대·세종대·강원대·을지대(성남)) 수가 적다. 지원자의 점수를 분석해보면 수리추리의 성적편차가 언어추리보다 높다. 즉 수리추리가 가장 큰 변별력을 발휘한다. 적성평가 난도는 수능 수리 영역보다 낮다. 수리 실력이 부족하다고해서 포기하면 안 되는 이유다.



 목표 대학의 기출문제와 예시문제로 적성평가를 준비하면 된다. 대학들 대부분 1문제당 30초를 준다. 문제 풀이 연습으로 시간을 안배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단 적성평가에만 매달려선 안 된다. 수능 공부에 초점을 두고 적성검사를 병행해야 한다. 적성평가 전형의 학생부 반영률은 대학마다 다르다. 실질반영률이 다르기 때문이다. 부족한 학생부 성적을 적성평가로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계산해보면, 가톨릭대·한양대(에리카)·수원대·경원대·강남대·명지대 경우 적성평가 1, 2개 문항으로, 세종대·단국대(천안)·강원대는 3~6개 문항을 더 맞혀야 각각 학생부 한 개 등급을 극복 할 수 있다. 전형요강에 나온 반영률만 봐선 안 된다. 반영교과목과 실질반영률을 계산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의 적성평가 전형을 찾아야 한다.

 

출제경향 변경 대학과 주의사항



 자신의 성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면에서 적성평가 전형은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출제 경향이 바뀌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국립대 중 유일하게 적성평가를 실시하는 경북대가 적성평가 모의고사에 서술하는 문제를 출제했다. 경원대는 탐구 영역의 배경지식을 묻는 문제도 출제했다. 명심할 점은 적성평가 전형에만 몰두해 대학입시를 준비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항상 정시모집을 염두에 두고 여기에 적성평가 전형이라는 전략을 추가해야 한다.



<서영배 노원 청솔학원 교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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