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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시황] 글로벌 악재에 국내 주식형 4주 만에 ‘마이너스’

중앙일보 2011.07.18 00:09 경제 13면 지면보기








미국의 고용시장 악화, 이탈리아의 재정위기 확산 등 글로벌 악재가 덮치면서 국내와 해외 주식형 펀드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5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2.07%를 기록했다. 3주 연속 날개를 펴다 한풀 꺾인 것이다. 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펀드(-0.27%)가 그나마 선방했다. 코스피 지수 수익률(-2.32%)이 약세를 보였음에도 중형주(0.1%)와 소형주(0.13%)가 선전하고, 코스닥 지수 수익률(0.34%)도 플러스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대형주가 찬바람을 맞으면서 코스피200인덱스펀드(-2.8%)는 가장 부진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의 국내 주식형 펀드 678개 중 9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삼성KODEX반도체상장지수[주식]’(-6.79%)는 성적이 가장 나빴다. SK C&C, SK케미칼 등 보유 주식이 강세를 나타낸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1[주식]A1’(1.56%)은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2주 연속 기지개를 켜다 다시 움츠러든 해외 주식형(-1.87%) 펀드에서는 브라질(-3.78%) 펀드의 성적이 가장 저조했다. 유럽발 채무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 등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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