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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군사파일 2만4000건 해킹 … 외국 기관 소행”

중앙일보 2011.07.16 00:26 종합 14면 지면보기
지난 3월 미국 군수업체 컴퓨터에 보관 중이던 민감한 국방 관련 파일 2만4000건이 외국 정보기관의 해킹 공격을 받아 도난당했다고 미 국방부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린 국방부 부장관 … 중국 겨냥

 윌리엄 린(William Lynn·사진) 국방부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 미 국방대학(NDU)에서 미군의 종합적인 사이버안보 전략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만여 건의 국방파일 도난사건은 미 국방부를 상대로 일어난 단일 해킹 중 사상 최대 규모다. 그는 “미국은 이 공격이 외국 정보기관에 의해 이뤄졌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해당 국가가 그 배후에 있다”고 말했다. 린 부장관이 해당 국가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미 언론들은 일제히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최근 미국을 상대로 한 수차례 해킹사건의 진원지가 대부분 중국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워싱턴=김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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