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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중용 한글 역주 外

중앙일보 2011.07.16 00:13 종합 25면 지면보기
◆중용 한글 역주(도올 김용옥 지음, 통나무, 688쪽, 2만9000원)=유가의 경전 『중용』을 도올 김용옥이 번역하고 해설했다. 도올은 세계 문명의 주축이 유럽과 미국을 거쳐 21세기 중국으로 이동한다고 예측하면서 동양적 가치관의 재정립을 촉구한다.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방대한 주석 작업이 돋보인다. 새로운 문명 조화의 가치관을 『중용』에서 찾아보려고 한다.



◆루쉰문고(루쉰 지음, 서광덕 외 옮김, 그린비, 128~448쪽, 7000~1만5000원)=지난해 12월부터 ‘루쉰 전집’을 펴내고 있는 그린비 출판사가 ‘루쉰 문고’도 기획해 냈다. 청년기부터 말년까지 루쉰의 다양한 면모가 담긴 작품집 25권을 펴낼 예정이다. 이번에 소설집 『외침』, 산문집 『아침 꽃 저녁에 줍다』, 산문시집 『들풀』, 잡문집 『무덤』 등 10권을 먼저 선보였다.



◆검은 우산 아래에서(힐디 강 지음, 정선태·김진옥 옮김, 산처럼, 288쪽, 1만3000원)=일제강점기를 살았던 한국인의 체험을 기록한 구술사다. 저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거주하는 51명의 한국인을 인터뷰했다. 공식적으로 기록되지 않은 각 개인의 기억을 통해 식민지 조선의 모습을 새롭게 재현하려는 시도다. 교육·종교·사업·의식주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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