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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호텔서 …” 여제자 음독 기도

중앙일보 2011.07.16 00:10 종합 22면 지면보기
영남대 교수가 제자를 성폭행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대학 측이 조사에 나섰다.


대학원생 성폭행 시도에 충격
영남대 “러브샷만 했다더라”

 15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 대학 섬유패션학부 L 교수(46)가 지난 4월 터키에서 열린 학회 참석 중 함께 간 대학원생 A씨를 호텔 객실에서 성폭행하려 했다는 것이다. A씨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다 5월 말 음독자살을 기도했다. A씨는 음독 후 가족에게 발견돼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대학의 성희롱·성폭력상담소는 최근 이 사건을 접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L 교수가 ‘호텔 객실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러브샷(팔을 걸고 술을 마시는 것)을 한 적은 있지만 다른 일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대학 측은 음대 J(50) 교수가 조교를 성희롱했다는 신고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대학에 따르면 J교수는 지난달 17일 오후 4시쯤 자신의 연구실에서 조교 B씨의 몸을 만지는 등 성희롱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대학 측의 조사에서 “ 성희롱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산=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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