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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고래잡다 '망신'…국제포경위원회(IWC), 부정 로비 방지 결의안 채택

온라인 중앙일보 2011.07.15 19:03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래를 잡는 것으로 이름난 일본이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



국제포경위원회(IWC)가 포경과 관련된 일본의 부정한 로비를 막기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15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IWC는 13일 영국령인 저지섬에서 연차 총회를 열고 분담금 지급을 은행 송금만으로 제한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일본이 부정하게 로비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이다. 그간 일본은 IWC에서 다른 국가의 지지를 얻으려 가맹국의 분담금을 대신 부담해주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영국을 비롯한 EU 국가들은 "현금과 수표로 분담금을 내는 현행 방식은 부정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분담금 지급을 은행송금만으로 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은행을 통해 분담금을 송금하게 되면 국적이 드러나게 된다.



안건은 이번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일본도 이번 안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았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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