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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신라’ 무대서 60일간 지구촌 축제 … 2011 경주엑스포 D-30

중앙일보 2011.07.15 00:14 종합 20면 지면보기



춤·민속인형·불교·서커스 …
44개국 세계문화 체험
대구육상대회·한가위 기간
올 행사 150만명 관람 기대



정동극장이 마련한 뮤지컬 ‘신국의 땅, 신라’. 1일 2회 공연 예정. [조직위 제공]













신라 1000년의 이야기-.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8월 11일 저녁 개막제를 시작으로 10월 10일까지 60일 동안 열린다. 44개국이 참가한다. 행사는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59만㎡(18만평)에 달하는 보문단지 경주엑스포공원(천군동)과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천년 신라인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천년을 상상하고 비전을 창조하자는 뜻을 담았다.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공식행사▶공연▶영상▶전시 등 크게 4개 분야에서 20여 가지 핵심행사와 100여 가지 단위행사로 짜여진다.



 조직위는 이달 말까지 행사장 공사와 전시·공연장 준비 등을 마치고 다음달 초부터 예행연습에 들어간다.



 주요 볼거리로 공연은 ‘난타’ ‘점프’를 연출한 최철기 사단의 무언어 퓨전무술 총체극 ‘플라잉’, 서울 정동극장이 만든 한국 뮤지컬 ‘미소2-신국의 땅, 신라’, ‘세계 춤 페스티벌’ 등이 선보인다. 영상은 애니메이션에 배우가 출연하는 ‘벽루천’, 신라의 밤을 수놓을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진다. 특히 입체영화 ‘벽루천’은 한류스타 김정훈, 충무로 배우 윤소이 등이 애니메이션에 실제 출연하는 첨단 문화기술(CT) 접목을 시도했다. 또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는 착시효과를 활용해 경주타워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영상을 제공한다.



 전시는 주제전시 ‘천년의 이야기’와 ‘세계민속인형전’ ‘세계전통문화관’ 등으로 꾸며진다. 이 밖에 세계 불교 관련단체와 한국불교계가 참여해 신라 불교문화를 재조명하는 ‘세계불교문화대제전이 열린다. 또 러시아·중국·필리핀 서커스의 하이라이트를 묶은 ‘월드베스트 서커스’도 만날 수 있다.



 조직위 정강정 사무총장은 “우리 역사를 재미있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특히 60일 엑스포 기간 동안 개막 기념행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에 맞춘 특별공연 ‘천년의 리듬’, 한가위 행사, 세계불교문화대축제 등을 주기적으로 배치해 행사의 역동성이 이어지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입장권은 1만5000원(어른). 행사 기간 입장권이 있으면 경주월드(20∼50%)·캘리포니아비치(40%)·테디베어박물관(20%)·콩코드호텔(40∼50%) 등 경주지역 일부 테마파크와 호텔·콘도 요금이 할인된다.



 경주엑스포는 올해 행사의 예상 관람객을 150만명, 수입액은 100억원으로 잡았다.



 조직위는 고속철 KTX 신경주역이 개통된 데다 엑스포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8월 27일∼9월 4일)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10월 8일∼14일) 등 국제행사와 연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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