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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엄마·아빠는 라운드, 아이들은 물놀이, 저녁엔 함께 스파

중앙일보 2011.07.15 00:04 경제 18면 지면보기



워터파크 갖춘 골프 코스 어떤 곳 있나



강원도 문막 오크밸리 리조트는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는 ‘한여름의 페스티벌’을 다음달 20일까지 실시한다.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라이브 무대도 즐길 수 있다.





● 시원한 라운드와 물놀이를 동시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얼음장 같은 시원한 물이 그리워진다. 고산지대에 위치한 골프장에서는 시원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워터파크가 있는 리조트는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다. 골프 코스와 워터파크가 한곳에 위치한 리조트는 없을까.



▶보광 휘닉스파크









휘닉스파크의 블루캐니언.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보광 휘닉스파크 골프장은 인간이 가장 쾌적감을 느낀다는 해발 700m에 자리 잡고 있다. 잭 니클라우스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설계한 골프장이다. 한여름에도 평균기온이 섭씨 23도에 불과하다. 시원한 날씨에 500여만 평의 원시림은 무더위를 잊게 해준다. 평창의 자연 속에서 골프를 즐긴 뒤 가족과 함께 블루캐니언에서 물놀이를 할 수도 있다.



블루캐니언은 지중해풍 물놀이 공간으로 한 번에 1만 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다. 특히 지하 700m에서 나오는 1등급 수질의 천연 광천수를 사용한다. 실내는 가족을 위한 공간, 실외는 다양한 놀이시설로 조성됐다. 타잔풀, 개구리풀, 워터플레이 등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 많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웨이브리버는 폭 5m, 길이 210m로 3개의 조파 장치를 이용해 끊임없이 파도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설악 한화 호텔&리조트









지난해보다 넓어지고 놀거리가 많아진 설악워터피아의 명물 샤크 웨이브.



설악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강원도 설악프라자 골프장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파72에 전장 6328m인 설악프라자는 핸디캡에 따라 티잉그라운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웃코스 3번 홀(파4·390m)에선 설악산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티샷할 수 있다.



국내 최고의 온천 테마파크인 워터피아는 지난해보다 1.5배가량 넓어졌다. 여기에 12개의 신규 물놀이기구가 들어섰다. 260m 길이에 360도 회전과 급하강할 수 있는 ‘월드 앨리’는 무더위를 싹 잊게 해준다. 계곡물이 쏟아지듯 댐 속의 물을 한번에 방류해 만들어지는 급물살과 파도를 즐기는 토렌트리버, 4인용 대형 튜브를 타고 즐기는 패밀리 래프트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수영복을 착용하고 즐길 수 있는 4D극장도 들어섰다. 1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실내외에서 매일 신나는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한화리조트의 숙박시설은 1년7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유러피안 스타일의 ‘쏘라노’로 새롭게 태어났다.



▶에버랜드 리조트









경기도 용인 캐리비안 베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위치한 글렌로스 골프장은 19일부터 9월 2일까지 ‘썸머 써프라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를 통해 1인 그린피를 면제받을 수도 있고, 방문 횟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3회 이천쌀, 5회 타이틀리스트 볼 1 더즌)이 제공된다. 특히 3회 이상 방문하면 스마트 TV와 주중 라운드권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또한 내장객 전원에게는 아이스 스카프를 제공한다. 유스호스텔과 통나무집을 이용하면 숙박도 가능하다. 물놀이 공원인 캐리비안베이는 올해 개장 15주년을 맞이해 짜릿한 공포감을 느끼게 해주는 ‘아쿠아루프’를 새로 설치했다. 밤에는 야간 개장하는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매일 밤 불꽃놀이와 서치라이트가 어우러진 멀티 미디어쇼를 실시한다. 직접 걸어다니며 야생 동물들을 탐험하는 ‘나이트 사파리 도보탐험’ 프로그램도 있다.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강원도 홍천 매봉산 정상에 펼쳐진 비발디파크 대중 골프장은 스키장 슬로프에 조성돼 색다른 묘미를 자아낸다. 페어웨이가 좁아 정교한 드라이버샷을 요구한다. 물놀이 공원인 오션월드는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외 파도풀이 유명하다. 축구장만 한 크기로 수문 8개에서 쏟아지는 물의 양만 400t에 달한다. 6인승 튜브를 타고 7m 높이 타워에서 150m 코스를 내려오는 슈퍼 S라이드, 최대 시속 26㎞를 즐길 수 있는 카이로 레이싱 등이 새로 생겼다.



● 고원 리조트



대표적인 고원 휴양지로 떠오른 하이원리조트는 한여름에도 기온이 섭씨 25도를 넘지 않는다. 고원지대에 위치해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하늘 길 등산로와 백운산 정상의 풍광은 무더위를 날려 버리기에 충분하다.



오투 골프&리조트는 강원도 태백 함백산 정상에 위치해 시원하다. 해발 950m, 총 27홀의 규모에 총 전장이 1만 야드를 넘어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평소보다 공이 멀리 날아간다. 리조트 내 휴양 레저시설은 물론 주변 지역의 관광시설까지 한 번에 이용이 가능해 가족 여행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오투 숲 산책로는 참나무와 소나무가 뿜어내는 음이온과 피톤치드로 휴식의 참맛을 깨닫게 해준다.



해발 700m에 위치한 강원도 용평 골프장도 대표적인 고원 리조트다. 응봉산·발왕산과 송천강·도암댐 등이 병풍처럼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계곡과 시냇물을 가로질러야 할 때는 짜릿함을 느낀다. 45홀의 골프코스와 워터파크, 수영장, 곤돌라 등 각종 레저시설이 있어 편안하고 쾌적한 휴양지로 손꼽힌다.



문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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