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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휘의 마음을 담은 멘토링-수시모집 전형 비교: 연세대 vs 고려대

중앙일보 2011.07.10 21:56
서울대가 멀게 느껴지는 수험생들은 고려대와 연세대라는 갈림길에서 고민하게 된다. 두 대학은 수시에서 각각 정원의 70% 정도를 선발한다. 두 경쟁 대학을 비교해 보자.


모두 논술중심 일반 전형 비중 커…수능최저학력기준·논술·학생부 순 중요

 고려대와 연세대 수시 중 비중이 가장 큰 것은 논술중심 전형인 일반 전형이다. 논술과 학생부를 평가하며 우선/일반 선발로 나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보다 논술이, 논술보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특히 우선선발)이 더 중요하다.



 두 대학 일반 전형의 차이는 논술고사 날짜다. 연세대가 수능 전에, 고려대가 수능 후에 실시한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엔 지원할 수 없으므로 연세대 일반 전형에 지원하려면, 적정 혹은 상향 지원해야 한다. 고려대는 수능 성적이 좋으면 하향 지원하는 수험생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일반선발 기준(2개 2등급, 또는 3개 2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다음으로 비중이 큰 전형이 내신 중심 입학사정관 전형이다. 연세대 진리자유 전형과 고려대 학교장 추천 전형이 해당한다. 8월 초부터 원서를 접수하니 기말고사 직후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고려대 학교장 추천 전형은 고교별로 인문계 1명, 자연계 1명만 지원할 수 있다. 교과성적과 비교과 서류들을 일괄 합산해 평가한다. 연세대 진리자유 전형은 1단계를 학생부 교과성적만 평가한다. 지원 성적의 합격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



 연세대 특기자 전형과 고려대 특별 전형은 어학·수학·과학 등에 특정 경력이나 재능이 있는 수험생을 선발한다. 최저학력기준이 없거나 높지 않다. 단, 연세대 글로벌리더 전형은 논술을 평가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수시 70% 모집’은 수험생이 아닌 대학 입장에서 70%다. 전형 수가 많아도 모든 수시 전형에 지원할 자격을 갖춘 수험생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조건에 맞는 전형을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일반고 수험생은 수시 전형에 몰두하느라 수능 준비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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