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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기운, 푸르름‘靑-Beyond the Blue’전

중앙선데이 2011.07.10 01:50 226호 6면 지면보기
남관의 내 마음에 비친 일그러진 상들(1981), 패널에 유채, 210*450㎝
블루(blue)라는 단어에서 서양인들은 쓸쓸함을 느낀다지만 우리는 좀 아닌 듯하다. ‘파랑’ 혹은 ‘청(靑)’이란 말에서는 힘찬 기상이 느껴지지 않는가. 전통 오방색 중 남색은 생명과 풍성함을 의미한다고 한다. 새벽 하늘을 ‘청천(靑天)’이라 부른 것도 영험한 기운을 담아내기 위해서였다. 무더운 여름을 맞아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중 생명의 푸른 기운이 넘치는 것으로 골랐다. 전통과 자연의 은유적 푸르름을 담은 1부에서는 남관선생(1911~90) 의 코믹한 군상 열전을 비롯해 김환기·유영국·장욱진·김창열·박서보·정상화·이우환·김종학·유희영·이강소·전광영·강익중의 작품으로 구성했다.생성과 발원의 생명력을 그린 2부에서는 노은님·강형구·유봉상·김동유·홍경택·권기수·민성식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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