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종구 박사 (1932~ )

중앙선데이 2011.07.10 00:30 226호 11면 지면보기
서울 출생. 이종구심장클리닉 원장.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캐나다 맥길대학교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4년간 캐나다 에드먼턴대 내과의사로 일한 뒤 1989년 귀국, 서울중앙병원 심장센터 소장, 울산대 의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클래식 음악 매니어로 각종 음악잡지에 칼럼을 기고하며 『내 인생의 클래식』도 출간했다. 2005년 3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예술의전당 후원회장을 맡았다. 한국음악협회 명예이사. 사진은 2008년 찍은 모습.
벌써 은퇴했을 법한 나이인데도 여전히 심장병 진료에 열중하고 있는 이종구 박사는 내 음악 공부의 스승이다. 그는 “심장병 전문의로서 많은 사람들의 심장을 고쳐주었지만 내 심장을 어루만져주는 친구는 클래식 음악”이라고 말할 정도로 클래식을 좋아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클래식을 듣기 시작, 1951년 국군군악학교에 입대하면서 클래식 음악에 대한 본격적인 취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주일에 두 번은 콘서트에 간다. 또 국제적 조직인 바그너협회의 이사로서 매년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을 비롯해 유럽의 각종 음악 축제를 찾아다닌다. 지난 5월에는 베를린·프라하·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말러 서거 100주년 페스티벌에 다녀온 얘기를 구수하게 들려주었다.
90년대 초 환자와 의사로서 시작된 그와의 인연은 단예회(단국대 문화예술경영 최고위과정 제1기생)로 이어지며 함께 음악회도 가고 음악가 이야기도 나누게 됐다.

PORTRAIT ESSAY 이은주의 사진으로 만난 인연

일이건 취미건 젊은이도 따라가지 못하는 열정을 지닌, 단정하고 멋스러운 신사인 그를 만나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이은주씨는 1981년 제30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사진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20여 회 했다. 저서로 사진집 『108 문화예술인』『이은주가 만난 부부 이야기』 등을 펴냈다.

선데이 배너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