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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모든 환자 눈높이에 맞춘 질환중심 전문센터가 경쟁력

중앙선데이 2011.07.06 15:36 214호 7면 지면보기
임영진 경희대병원장이 환자의 두뇌영상사진을 보며 뇌동맥류 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희대병원은 질병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특화된 전문센터를 만들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2006년 암센터를 시작으로 소화기센터·심혈관센터·호흡기센터(2007년), 내분비대사센터(2009년)가 문을 열었다. 최신 의료기기를 도입하면서 전문센터를 만들기도 했다. 2008년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토모치료기를 도입했고, 이후 로봇수술기기인 다빈치(2009년), 최첨단 암치료기인 선형가속기(2010년)를 병원에 설치했다. 임영진 경희대병원장은 “환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병원의 모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특화된 전문센터가 경희대병원의 성장비결”이라며 “이미 암 정복의 선봉에 서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최고 의료진 포진한 특화 센터

경희대병원이 자랑하는 암센터에서는 치료프로그램이 3~5일이면 끝난다. 과거에는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는데 만 2~3일 소요됐다. 그러나 최신 조직검사 장비인 ‘오토테크니콘’을 도입해 세 시간 만에 조직검사 결과를 볼 수 있도록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때문에 암환자들은 검사·입원·수술·항암치료 등 과정을 확 단축할 수 있었다.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경희대병원은 2012년에 증축될 암센터도 모든 암을 치료하는 ‘백화점식 암센터’ 형태로 지을 생각이 없다. 작지만 강한 다빈도 암에 집중한 암센터가 새로운 암센터의 핵심이다.

소화기센터는 내원하는 모든 환자들에게 국내 최고의 의료진에게 당일 진료를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혈액·복부초음파 검사, 컴퓨터촬영, 위·대장 내시경 같은 각종 검사 결과는 당일 통보받을 수 있다. 또 환자의 편의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용종 제거술 등을 포함한 간단한 시술을 하거나 장기간의 입원이 필요하지 않을 때에는 소화기센터 내에서 하루 안에 모든 과정을 통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심장혈관센터는 맞춤형 치료

심장혈관센터는 한 번에 모든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다. 심장혈관센터라는 공간 안에서 진료와 검사가 모두 이루어진다. 질환별로 특화된 진료가 진행되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다. 중재시술팀, 관동맥질환클리닉, 심장중재시술팀, 심부전팀, 부정맥팀, 심장영상팀과 같이 여섯 파트로 나눠 질환별 진료체제가 운영되고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심혈관마취팀과 심장혈관 건진합병증팀도 진료를 돕고 있다. 최근에는 심장의 심실과 심방의 구조를 3차원으로 보며 부정맥 부위를 고주파 열선으로 치료하는 수술이 가능해졌다. 이 수술은 오차범위가 1㎜일 정도로 정밀함을 자랑한다.


공간의 효율적 재배치 효과

내분비대사센터는 그동안 환자의 이동 동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때문에 경희대병원에서는 진료실·검사실·교육실을 한 곳에 모아 외래를 이용하는 환자들이 편리하도록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했다. 이용하는 환자는 접수·검사·진료·수납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 갑상선초음파 검사기를 추가해 하루 안에 진료· 검사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수술·치료기기 센터도 마련

경희대병원은 다빈치와 같은 로봇수술기기와 토모치료기, 선형가속기, 감마나이프 등의 다양한 방사선 치료기기를 도입하고 각각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최신 기기를 통해 환자의 회복률과 치료성적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로봇수술센터에서는 개복수술의 장점과 복강경 수술의 장점을 모두 가진 원격로봇수술 시스템을 이용한다.
토모치료기센터는 종양의 크기와 모양, 수에 관계없이 여러 군데 흩어져 있는 암 덩어리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토모치료기의 특징을 이용해 환자가 짧은 시간 안에 보다 효율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고도의 정확도와 정밀성이 요구되는 두경부암·전립선암에 효과적인 최신형 선형가속기를 운영하고 있다. 뇌정위 방사선 수술에서 효과가 좋은 감마나이프 등도 각 센터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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