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품 안전 센터’ 자체 운영 … 생산품 철저 검증

중앙일보 2011.06.28 02:00 부동산 및 광고특집 6면 지면보기



오뚜기



최신 식품안전 설비를 갖춘 오뚜기 대풍공장의 모습.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이 공장은 21세기형 HACCP 공장으로 위생 수준별로 구역을 나눠놓고 일반 구역은 청색, 준청정 구역은 적색, 청정 구역은 녹색으로 구분해 관리한다.



식품기업 오뚜기는 카레·스프·케찹·마요네스 시장에서 오래도록 1위를 지켜왔다. 업계 전문가들은 그 비결을 고객 욕구를 충실히 반영한 꾸준한 제품 개발과 투자의 산물로 본다. 오뚜기가 제품의 맛 못지않게 중시하는 것은 식품 안전 관련 사항이다. 오뚜기는 모든 제품의 생산을 자동화된 첨단설비와 위생적인 환경에서 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제품 안전을 위한 오뚜기의 노력은 과거부터 이어져 온 것이지만 2000년대 들어서 보다 체계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선 2006년부터 꾸준히 카레·마요네스·케찹·레토르트 등 다양한 제품군에 대해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지정을 차례로 받고 있다. 오뚜기는 또 자체 식품안전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회사 내에서는 ‘오뚜기 내의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통하는 조직이다. 이곳에서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물론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본 후생성, 유럽의 RASFF 등 세계 각국의 식품안전 관련 기관과 소비자단체들이 내세우는 다양한 안전 기준과 정보를 빠짐없이 수집해 이를 토대로 오뚜기가 생산하는 제품들을 철저히 검증한다.



국내에서 문제가 되지 않았던 항목이라도 다른 나라에서 논란이 되면 즉시 이를 확인하고 자체 분석에 나선다. 한국시험검사기관인정기구(KOLAS)의 인정기관이기도 한 오뚜기 식품안전센터는 동종업계에서 가장 많은 시험항목을 체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식품 내 잔류농약과 동물용 의약품 함유여부 분석에도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식품 안전에 대한 신념도 투철하다. 오뚜기는 지난해 퍼펙트 3S(Safety·Stability·Satisfaction) 운동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는 3ZERO(클레임·리스크·고객불만)를 강화했다. ‘인스턴트 조리식품은 해롭다’는 인식을 깨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2009년 말 진라면컵 제품을 시작으로 스낵면컵·콕콕콕 등 미니컵 제품(11종)과 스낵류인 뿌셔뿌셔에 몸에 좋은 고(高)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사용하고 있다. 덕분에 이 제품들은 나트륨 함량을 획기적으로 낮춰 학교 매점과 학교 주변 소매점에서 판매가 허용될 만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수기 기자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