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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인간 존중의 첫걸음” … 안전재해 제로화에 도전

중앙일보 2011.06.28 02:00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포스코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경북 포항시 본사에서 안전 문화를 재조명하고, 그룹 차원의 ‘안전재해 제 로화 도전’을 다짐하기 위해 안전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포스코는 그룹의 ‘안전재해 제로화 도전’을 다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안전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준양 회장은 안전에 대해 “안전은 가족을 사랑하고 동료를 사랑하는 인간 존중의 첫걸음”이라며 “사랑으로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고, 안전한 행동을 체질화해 재해 없는 일터,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안전재해를 완전히 없앤다는 이런 기업 경영 방침에 따라 최근 ‘안전보건 경영 매뉴얼’을 재정비해 발간했다. 이번 매뉴얼은 정준양 회장의 안전철학과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담아 제작됐다. 이로써 이전보다 체계화된 매뉴얼을 통해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하는 안전문화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 매뉴얼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안전기법 실행 가이드 ▶안전관리 편람으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 임직원이 반드시 숙지하고 따라야 한다.



구체적으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은 안전활동에 대한 계획부터 실행·검증·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PDCA(Plan-Do-Check-Action) 사이클을 통해 안전에 대한 직원들의 역할과 절차를 수록하고 있다. ‘안전기법 실행 가이드’는 총 17개 안전활동기법과 재해발생 및 니어미스(near miss; 자칫하면 대형사고가 될 수도 있었던 작은 사고) 원인을 분석하는 방법론을 담고 있다. ‘안전관리 편람’은 안전 활동의 개념과 현장의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자료를 수록했다.



포스코는 평소 중앙관제실과 제철소별로 상황실을 가동해 만일의 재해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장마와 호우, 태풍이 집중되는 6~10월까지는 별도의 풍수해 상황실을 가동해 운용한다. 이 시기에는 배수로 관리, 시설 점검, 해당 직원 교육 분야에서 경계수위를 한 단계 높인다. 또 공장과 부서 단위로 1명씩 책임자를 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특히 장마철을 맞아 산소공장 등 고압 기체를 다루는 곳의 비상잠금 시스템을 재점검하는 등 공장별 취약 요소와 구조물을 면밀히 점검한다. 또 제철소 인근 바다 수위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비상상황에 미리 대처하고 있다.



풍수해 대책반은 주간에 설비 안전 점검, 구조물의 균열상태 점검, 화재예방 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야간에는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취약 지점 및 요소 점검을 강화해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한다. 포스코는 이외에도 각종 재해에 대비한 매뉴얼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송도글로벌연구개발(R&D)센터는 지난 8일 건물관리 전문 업체인 포스메이트의 방화관리자와 한국화재보험협회 전문강사를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원인과 대처 요령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포항제철소 후판부는 9일 ‘후판패밀리 안전 데이’를 열고 6월 안전활동 우수자를 포상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법에 대한 직원토론을 실시했다. 포항제철소 2제선공장은 지난달 26일 ‘안전행동관찰 활성화를 위한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에서는 작업자가 현장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발굴하고 자신의 역할을 연기하면서 안전저해 요소를 제거하는 활동을 벌였다.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는 지난달 24일 무사고·무재해 안전조업 의지를 다지고 활발한 소통을 다짐하는 산행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의사,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로 구성된 진료팀을 구성했다. 7~8월까지 공장에서 혹서기 순회진료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순회진료 활동에는 진료와 건강 상담, 각종 하절기 질환 예방교육, 현장 공장위생관리상태 확인 및 지도, 건전한 생활습관의 중요성 교육 등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상담과 진료가 이뤄진다. 또 공장별로 수면실을 운영하고 더위에 대비하기 위해 제빙기와 냉온수기도 설치한다.



권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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