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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무법자’사진 25억원에 낙찰

중앙일보 2011.06.28 00:19 종합 28면 지면보기



미 서부시대 유명한 총잡이
25센트에 찍은 실물 유일본



미국 서부개척시기 전설의 무법자 ‘빌리더 키드’의 사진. [AP=연합뉴스]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총잡이 ‘빌리 더 키드(Billy the Kid)’의 약 130년 전 사진이 25일(현지시간) 경매에서 230만 달러(약 25억원)에 팔렸다 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 사진은 1879~1880년 중 뉴멕시코주 포트서머에서 빌리 더 키드가 단돈 25센트를 주고 찍었으며 현재 유일하게 남은 그의 실물 사진이다.



 빌리 더 키드는 19세기 말 미 뉴멕시코주에서 활동한 전설적 무법자 다. 1878년 뉴멕시코주 개척자 간의 싸움인 ‘링컨 카운티 전쟁’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얻었다. 평생 3명의 보안관을 포함해 총 21명을 살해했다. 보안관 팻 개럿에게 붙잡혔다 도망친 뒤 1881년 개럿의 총에 맞아 22세로 숨졌다. 이후 그를 소재로 한 영화나 음악이 다양하게 만들어졌다. 당초 영화음악으로 만들어진 포크록 가수 밥 딜런의 곡 ‘노킹 온 헤븐스 도어 ’가 들어있는 샘 페킨파 감독의 ‘관계의 종말(1973년)’은 빌리 더 키드와 팻 개럿의 이야기를 다룬 대표적 작품이다.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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