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 때 청와대 경호실장을 지낸 안현태(사진)씨가 25일 낮 12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73세.
육사 17기 출신인 고인은 하나회 출신으로 수경사 30경비단장과 공수여단장, 청와대 경호실 차장 등을 거쳐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다. 1985년 장세동씨 후임으로 청와대 경호실장에 발탁돼 전두환 전 대통령 퇴임 때까지 경호를 맡았다. 퇴임 후 전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옥고를 치렀다.
유족은 부인 김정애 여사와 딸 선아씨, 사위 박규태(재미 목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28일 오전 8시, 02-2072-20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