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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감성의 시대 … 정신적 행복 추구하는 교육 절실

중앙일보 2011.06.17 04:07 8면 지면보기
인류는 2만년 전부터 토지와 노동력을 기반으로 한 농경사회가 18세기 중반까지 이어졌다. 또 공장 노동자들이 주축이 돼 기술 혁신이 일어난 산업사회가 20세기 중반까지 이어졌고, 하이테크를 기반으로 하는 정보화 시대는 21세기 현재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정보화 시대는 앞으로 얼마나 더 지속 될 수 있을까? 어떤 미래학자들은 정보화 시대는 이미 저물기 시작 했으며 벌써 또 다른 시대가 도래 했다고 서둘러 이야기한다. 또 다른 시대! 또 다른 시대는 어떤 시대이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과연 어떤 시대일 것인가?









[중앙포토]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Daniel H. Pink)는 하이컨셉(Hight Concept), 하이터치(Hight Touch)시대가 왔다고 했다. 롤프옌센(Rolf Jensen)은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미래 학자들이 다양한 새로운 시대를 주장했지만 이들의 공통된 의견은 ‘감성‘이다.



 또 다른 시대! 그 시대는 바로 감성시대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 감성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정보화 시대에는 논리적이고 직관적인 좌 뇌가 중심이 되어 기능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그러나 감성시대에는 기능을 바탕으로 디자인이 중심이 될 것이며, 이야기의 공감을 창조하는 우뇌가 중심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논리적이고 직관적인 지식만으로 인류를 이끌어 가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다.



 감성시대에는 예술적인 아름다움과 공감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모두가 추구하는 목적에 의미를 부여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이끌어 갈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교육은 단편적인 한계의 테두리를 벗어나 오감을 통해서 느끼고, 마음껏 상상하고, 신나게 놀면서 탐구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교육자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 공감하고 협력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는 통합적인 능력을 갖추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다.



 산업사회를 거치면서 풍요로워진 물질과, 정보화 시대를 거치면서 단축된 노동의 시간, 이것을 바탕으로 사람들은 물질적 만족에서 정신적인 만족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것은 우리 인류의 영원한 바람일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는 자서전에서 ‘나의 미래를 바라보기만 해도 눈부실 것이라고 믿었다’고 한다.



 우리는 의·식·주가 해결된 사회에서 살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물질의 풍요보다 정신적인 행복 추구를 위한 미래설계를 앞당겨야 할 것이며, 아무리 시대가 변화하여도 꿈을 가꾸고 키워 갈 수 있도록 희망을 불어 넣어 주는 것이 교육의 사명이라 하겠다.



서성강 천안 꿈동산유치원 원장











서성강
천안 꿈동산유치원 원장




서성강 천안 꿈동산유치원 원장은…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수석 부이사장

전)한국유치원 총연합회 충남지회장

꿈동산유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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