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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개인 최소 가입액 5억으로

중앙일보 2011.06.17 03:06 경제 12면 지면보기
연내 도입될 한국형 헤지펀드를 운용하려면 최소 60억원의 자기자본을 보유해야 한다. 개인의 최소 가입금액은 5억원으로 정해졌다.


금융위, 자본시장법 개정안 발표
운용사는 60억 있어야 허용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16일 발표했다. 개정안은 20일 입법예고된 뒤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를 거쳐 9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6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과 운용경험, 전문인력 등을 갖춘 금융투자회사에 한해 헤지펀드 운용을 허용키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 요건을 충족하는 자산운용사·증권사·투자자문사는 25개 내외다. 개인투자자의 헤지펀드 가입액은 ‘5억원 이상’으로 결정됐다. 애초 10억원이 검토됐지만 되도록 많은 투자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금융투자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개정안은 또 헤지펀드가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재산에 자율적·창의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50% 의무 투자조항을 삭제했다. 펀드의 차입한도는 종전 펀드재산의 300%에서 400%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초창기인 점을 감안해 파생상품 투자는 예상 최대 손실액이 펀드재산의 400%를 넘지 않도록 제한했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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