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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뉴타운사업에 햇살

중앙일보 2011.06.17 02:12 종합 21면 지면보기
부산시민공원(옛 하야리아 부대) 주변 뉴타운 시행여부를 묻는 설문조사가 9월이후로 연기된다. 주민들이 조합 설립과 시공사 선정에 필요한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좌초 위기에 놓였던 부산 뉴타운사업에 햇살이 비치고 있다. 부산발 ‘부동산 훈풍’에 고무된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중단위기에 몰렸던 뉴타운 지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민공원 일부 구역 조합 설립 앞둬
LH도 영도 5구역 우선 개발 통보

 부산 시민공원 뉴타운 1구역은 향토건설사인 E건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2-1구역과 4구역에선 주민 동의서를 받고 행정절차를 거들겠다는 전문 용역사들이 나타났다. 3구역은 주민 동의율이 조합 설립에 필요한 75%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공원 뉴타운사업은 부산진구 부전·범전·연지동과 옛 하야리아 부대 부지 89만5970㎡에 60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 7000가구를 짓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재정난으로 주춤했던 영도뉴타운(134만5985㎡)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LH는 최근 봉래·신선·영선·청학동 일대 영도 뉴타운 6개 구역 중 남항초등학교 주변 촉진5구역(25만5359㎡)을 우선 개발하겠다고 영도구에 통보했다. 전체 3560가구 가운데 1000여 가구를 먼저 공급한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다 수도권 건설사인 B개발도 나머지 구역의 사업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도 설문조사를 위한 주민 설명회를 당분간 중단 한뒤 추이를 지켜 보기로 했다.



위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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