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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투자 전략] A380 도입, 에너지요금 현실화 … 대한항공·가스공사에 관심을

중앙일보 2011.06.17 02:10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운송·유틸리티



신지윤 KTB투자증권
▶ 중앙·톰슨로이터상
투자 추천 전체 3위
운송·유틸리티 분야
투자 추천·실적 추정 1위




올 상반기 운송·유틸리티업종의 수익률은 최악이다. 유가 급등과 일본 대지진의 영향, 지난해 상반기의 급격한 실적 전환의 후유증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반기도 불투명한 유가 전망과 선진국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며 쉽지 않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가격 매력이 돋보이는 종목군 중에서 매수 기회를 타진하거나 이익 증가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으로 집중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항공 업종의 경우 아시아 역내 경쟁 강화에 대한 우려로 보수적인 시각이지만 하반기에는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지난 1년 동안 항공업 주가의 약세 요인이던 매출액의 성장률 둔화와 비용구조 악화, 환승 허브의 경쟁력 약화, 가격 고평가 등에서 모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컨테이너 해운업의 경우 중립 의견이다. 선박 공급 측면에서 대형 선박의 조기 인도, 수요 측면에서 선진국의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수급 개선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박 대형화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와 아시아의 수입 물동량 증가와 같은 구조적 요인이 대기 중인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는 생각해 볼 수 있다.











벌크해운업의 투자의견은 비중 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한다. 내년까지 3년 연속 벌크 선박이 두 자릿수로 증가하면서 발틱건화물지수(BDI)는 올 하반기 1500~2000pt, 내년에는 2000pt 수준의 제한적 회복에 그칠 전망이다. 그럼에도 상향 조정하는 것은 주가가 장기 사이클의 바닥권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육상물류 업종의 경우 비중 확대를 제시한다. 자동차와 기계류 등 전방산업의 수출 호조로 국내 해운항만 실적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기업별로 성장성 제고를 위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도 성공적이다. 하반기에는 해운법 개정이나 택배산업 선진화방안 같은 제도변화 모멘텀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유틸리티 업종의 투자의견은 중립이다. 전력 및 가스요금을 현실화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은 그 자체로 큰 투자 포인트다. 다만 단기적으로 접근할 이슈는 아니고 실제 요금변화를 확인하고 이익을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주가도 재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하반기에는 유틸리티 산업의 해외환경도 중요한 이슈다. 일본 대지진으로 ‘원자력의 후퇴, 글로벌 LNG 부각’이란 구도변화가 가져올 가스 가격의 상승과 자원개발 사업(E&P가치)의 부각이 예상된다. 원전 수출에는 제동이 걸렸지만 한전KPS의 주력인 정비사업 확대와 해외 화력 발전 수주 재개 가능성 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최선호주는 현대글로비스와 대한항공, 한국가스공사다.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에 반제품(CKD)을 납품하고 주요 운송서비스를 도맡는 현대글로비스는 현대·기아차 해외판매 호조의 직접적 수혜주다. 장기적으로 상사와 해운회사 형태로 비즈니스 모델이 변하고 있음에도 주목할 만하다. 목표주가는 20만원이다.



 대한항공은 하반기 신규 대형 기종인 A380의 도입 효과와 화물수요의 개선 가능성이 투자포인트다. 관계사 S-Oil로부터 지분법 이익이 급증해 자본총계가 증가하면서 주당순자산가치의 매력도 커지고 있다. 목표주가는 8만5000원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정부의 에너지요금 정책 현실화로 인해 미수금이 줄어들고 있고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가스전의 가치 상승이 2013년 이후 본격 생산단계에 진입하는 동사 자원개발 프로젝트의 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목표주가는 5만2000원이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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