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0만 서명 … ‘무상급식 투표’ 내일 청구

중앙일보 2011.06.15 01:52 종합 25면 지면보기
전면 무상급식 반대를 위한 주민투표를 하기 위해 서명 운동을 하고 있는 복지포퓰리즘 추방 국민운동본부가 16일 서울시에 주민투표 청구를 한다. 국민운동본부 김춘규 총괄 상임본부장은 14일 기자와 통화를 하고 “주민투표에 동의한 서명자가 70만 명을 넘었다”며 “16일 서명자 명단을 제출하면서 주민투표 청구서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운동본부는 이날 서울광장에서 시민 서명서가 담긴 박스 160여 개를 쌓아놓고 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서명을 받은 것 중 무효가 많아 주민투표에 필요한 청구 인원(41만8000명)을 채우지 못하면 보름 정도 추가 서명을 받아 부족한 인원을 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주민투표 청구서를 받으면 서명의 유·무효 여부를 검증한 뒤 유효한 서명이 서울시 유권자의 5%를 넘을 경우 주민투표를 발의해 20~30일 안에 투표를 치러야 한다. 이에 따라 주민투표일은 8월 26일 전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행법상 주민투표는 재·보선 60일 이전 또는 이후에 치러야 하는데, 10월 26일에 재·보선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민투표 청구를 계기로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서울시 의회에 출석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전면 무상급식과 관련해 서울시 의회와 갈등을 빚으면서 시 의회에 나가지 않았다.



양원보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