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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술술 외울 정도로 끼고 사는 게 첫걸음

중앙선데이 2011.06.11 23:21 222호 10면 지면보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의 개발로 영어로 듣기·읽기·말하기·쓰기가 모두 강조되는 시대가 개막했다. 변화도 따르지만 몇 가지만 실천하면 자녀들이 NEAT시대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NEAT 적응 돕는 7가지 비결

1. 교과서 외우기를 권장하라
NEAT는 교과서에 맞게 개발됐다. ‘교과서를 달달 외우다시피 하면’ NEAT의 말하기·읽기도 걱정할 게 없고 과외도 불필요하다. 교과서에 딸린 CD·테이프를 반복 청취하면 듣기 문제도 무리 없이 풀 수 있다.

2. 출제·채점 정보를 수집하라
지피지기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이다. NEAT가 어떻게 출제·채점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예컨대 쓰기 평가 요소인 ‘내용·구성력·언어사용·과제완성’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NEAT에 대한 정보는 교육과학기술부 영어교육정책 웹사이트(English.go.kr),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웹사이트(kice.re.kr), EBS 영어교육방송 웹사이트(ebse.co.kr), 교과부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www.allparents.go.kr)에서 얻을 수 있다. 가장 정확하고 생생한 정보 출처는 출제자·채점자로 NEAT에 참여하는 선생님들이다.

3. 문법·어법을 중시하게 하라
NEAT에서는 문법 지식을 묻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그러나 높은 등급을 받으려면 말하기·쓰기에 문법 오류가 거의 없어야 한다. 이제 문법이 틀린 것을 가려내는 기술이 아니라 문법·어법에 맞게 말하고 쓰는 능력이 필요하다.

4. 영영한사전·한영사전을 활용하게 하라
듣기·읽기는 말과 글을 ‘소비’하는 것이다. 말하기·쓰기는 말과 글을 ‘생산’하는 것이다. 언어의 생산을 위해서는 본받을 만한 좋은 예문이 나와 있는 영영한사전과 자녀들이 말하고 쓰고자 하는 내용을 찾을 수 있는 한영사전이 필요하다.

5. 단어카드를 만들게 하라
높은 NEAT 등급을 위해서는 ‘비교적 어려운 어휘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보통 교과서 뒤쪽에 단어 리스트가 있다. 단어를 자녀들의 것으로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단어카드를 만드는 것이다. 앞면에 새로 배운 단어를, 뒷면에 뜻과 예문을 적게 한다. 영어공부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 같다. 그러나 단어카드가 쌓여 단어 상자가 되고 사전에 손때를 묻히는 ‘가시적인’ 과정에서 성취감을 맛보고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다.

6. 정기적으로 실전 문제를 풀게 하라
NEAT는 사전 준비 없이 주어진 시간 안에 대답해야 한다는 게 상당한 부담이다. 시간 관리 훈련과 실력 점검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실전 문제를 풀어야 한다. NEAT가 아니더라도 자녀들의 수준에 맞는 시험의 실전 문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7. 많이 읽게 하라
NEAT는 추상적 내용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력·논리력을 요구한다. 주제의 대의와 요지, 세부 정보를 빨리 파악해야 한다. 다소 길고 복잡한 문장 구조로 논리를 전개할 수 있어야 한다. 이해력·논리력을 키우려면 우리말로 하는 독서와 토론도 중요하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국어를 잘해야 영어를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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