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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중앙선데이 2011.06.11 13:23 222호 11면 지면보기
엄마, 나 또 올게
저자 홍영녀·황안나
출판사조화로운삶
가격 1만2000원
힘들 때면 언제나 엄마 품을 찾았다.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뭉클하고 행복해지는 존재. 만학으로 한글을 깨쳐 10년간 써내려 간 어머니의 일기를 블로그에 공개한 딸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96세 어머니의 질곡 많은 삶과 노모를 바라보는 72세 딸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이야기다. 유명작가의 유려한 문장보다 일반인의 진솔한 이야기가 힘이 훨씬 세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돌아보면 언제나 네가 있었다
저자 후지와라 신야
역자 강병혁
출판사 푸른숲
가격 1만3000원
11년간 같은 전철로 출퇴근하며 단 한번도 다른 삶을 꿈꿔보지 않은 사람의 어느 하루.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식구들의 저녁거리를 걱정하던 어느 어머니의 미련. 작가이자 사진가로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활동을 하는 후지와라 신야. 그가 이름없는 이들의 일상 풍경 가운데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해 허무와 고독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을 응원한다.

떠돌이 개와 함께한 행복한 나의 인생
저자 테드 게라소티
역자 황소연
출판사 민음사
가격 1만8000원
나무로 지은 집에 살며 고기를 직접 사냥해 먹는 자연인 테드. 그가 산악 여행에서 만난 떠돌이 개 멀은 야생에서 스스로 살아남는 방식을 터득한 특별한 개. 테드와 멀이 함께한 삶의 기록은 보호와 순종이라는 주종관계가 아니라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는 개체 간의 동행 기록이다. 멀이 죽는 순간까지 이어진 이야기는 생명 공동체에 대한 경외감을 일깨운다.

낢에게 와요
저자 서나래
출판사 중앙북스
가격 1만1000원
인기 네이버 웹툰 ‘낢이 사는 이야기’ 연재로 수백만 네티즌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은 서나래의 첫 번째 이야기만화. 부푼 기대를 안고 입학한 대학생활. 그러나 꿈과 사랑이 넘치는 캠퍼스 라이프는 남의 일처럼 느껴지는 가운데 어느 날 ‘샤방한’ 꽃미남 청년에게 마음이 꽂히게 되고…. 혼잣말하듯 중얼거린 사랑에세이에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짓게 된다.

초원, 내 푸른 영혼/ 나의 삶, 나의 문학
저자 아나똘리 김
역자 김현택
출판사 뿌쉬낀하우스
가격 각권 1만2000원
러시아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러시아 이주 한인 2세 아나똘리 김. 러시아에서 태어나 러시아어로 글을 쓰지만 한국의 정신과 한을 가슴에 품은 작가의 고뇌는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킨 배경이 됐다. 이민자의 현실적 삶의 모습, 소비에트 정치를 닮은 문학계의 권위주의…. 아나똘리 김이 러시아 문단의 주류로 진입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자전에세이.

함 진 개인전
기간 6월 3일~7월 15일
장소 서울 화동 PKM갤러리
문의 02-734-9467
1㎝를 겨우 넘는 초소형 조각들로 자신만의 소인국을 창조해온 함 진. 그의 예전작업이 명료한 주제와 그에 상응하는 캐릭터들이었다면, 이번 전시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들은 환상적이고 기괴한 형상들이 서로 뒤엉켜 만들어낸 유동적이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이다. ‘마이크로-코스믹’한 예술적 생명체들의 혼재를 통해 작가가 의지하고 있는 공상과 영감의 원천을 엿볼 수 있다.

파이프 오르가니스트 켄 코완
일시 6월 18일 오후 7시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
입장료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02-399-1114
미국의 오르가니스트 켄 코완이 내한한다. 오르간 연주는 물론 편곡으로도 유명한 그는 이번 공연 제목을 ‘춤추는 파이프’로 잡고 익숙한 작품들을 편곡해 들려준다. 생상스 ‘죽음의 무도’, 비탈리 샤콘느,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 등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도 출연한다.

피아니스트 서지수
일시 6월 19일 오후 3시
장소 금호아트홀
입장료 전석 1만원
문의 02-515-5123
피아니스트 서지수는 예원ㆍ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후 미국 이스트만 음대에서 피아노 연주 및 문헌 석사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협연ㆍ독주 무대를 열었다. 이번 귀국 독주회에서 스카를라티ㆍ베토벤ㆍ스크랴빈ㆍ바버의 소나타와 리스트가 피아노용으로 편곡한 슈베르트ㆍ슈만의 가곡을 들려준다.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
감독 브래드 퍼먼
주연 매튜 매커너히·라이언 필립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돈만 된다면 의뢰인의 죄질을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속물 변호사 미키 할러(매튜 매커너히)를 주인공으로 한 범죄 스릴러. 미키는 어느 날 술집에서 만난 여자를 두들겨 패 체포된 부동산재벌 루이스(라이언 필립)의 변호를 맡게 된다. 그러나 루이스가 진범임을 알게 된 미키는 변호사의 의뢰인 비밀유지의무를 어기지 않으면서 루이스를 법의 손으로 넘기기 위해 고민한다. 4500만 부를 팔아치운 미국 작가 마이클 코널리의 동명소설이 원작.


러브 앤 프렌즈
감독 루크 그린필드
주연 케이트 허드슨·제니퍼 굿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뉴욕에서 잘나가는 변호사 레이철(제니퍼 굿윈)과 디자이너 달시(케이트 허드슨)는 20년 된 친구다. 하지만 레이철은 결혼을 앞둔 달시의 약혼자 덱스(콜린 이글스필드)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이를 꿈에도 모르는 달시는 덱스와 함께 가는 여름휴가 여행에 레이철을 초대한다.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올모스트 페이머스’ ‘신부들의 전쟁’ 등 로맨틱 코미디에서 ‘잔뼈’가 굵은 케이트 허드슨의 관록을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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