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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MB·오바마 통화 내용 해킹, 사실 아니다”

중앙일보 2011.06.06 01:15 종합 2면 지면보기
외교통상부는 5일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Barak Obama) 미국 대통령의 2009년 2월 통화 내용 등 외교 기밀문서가 우리 외교관 e-메일을 통해 중국 해커에게 유출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한 조사 결과 외교통상부 e-메일이 해킹당한 적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2009년 런던 주재관 상용 메일 쓰다 G20 문건, 중국 해커에게 해킹당해 외교관 전용 e메일은 뚫린 적 없어”

외교부는 다만 해명자료를 통해 “2009년 3월 국내 모 부처 소속 런던 주재관이 해외에 있는 동료 직원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관련 문건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중국 해커에게 해킹당한 사실을 파악해 당시 관계 기관에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해킹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재외공관과 본부의 업무 관련 소통 시 반드시 외교정보 전용망을 사용하도록 하고 자료를 인터넷 저장공간에 보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며 “런던 주재관의 경우 지침을 어기고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상용 메일을 사용한 게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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