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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안과, 특수렌즈 삽입하면 가까운 곳과 먼 곳 동시에 잘 보여

중앙일보 2011.05.31 03:22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이 노안 환자에게 특수렌즈 삽입술을 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노안(老眼)은 나이가 들면 찾아오는 세월의 병이라고만 생각했다. 유일한 해결책은 돋보기였다. 최근에는 노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욕구가 커졌다. 경제활동 연장, 중년 여성들의 사회활동, 운동 열풍,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 등이 요인이다. 실제 아이러브안과 예스노안수술센터에서 지난 4년간(2007~2010년) 노안수술 환자를 조사한 결과 2007년 201건에서 2010년 378건으로 약 2배로 늘었다. 수술 건수의 80%는 50~60대 중·장년층이었다.



노안은 수정체의 노화 때문에 생긴다. 가까운 것을 보려면 수정체가 두껍게, 먼 곳을 보려면 얇아져야 한다. 하지만 수정체가 나이를 먹으면 이 조절 기능이 떨어진다. 마치 젊었을 때 탄력 있고 탱탱하던 피부가 늙어서는 축 늘어지는 것과 같다.



이런 노안을 교정하는 수술은 크게 두 가지다. 노화된 수정체를 인공 수정체로 대체하는 ‘특수렌즈 삽입술’이다. 특수 렌즈가 가까운 것과 먼 것을 동시에 잘 보이도록 한다. 특수렌즈 삽입술은 노안을 교정하는 것 외에 두 가지 장점이 더 있다. 하나는 백내장 수술 효과다. 나이가 들어 수정체가 혼탁해져 백내장이 생긴다. 특수렌즈 삽입술을 하면 자연히 수정체를 교체할 수 있어 백내장 치료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다른 한가지는 라식 수술 환자도 수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팀이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백내장 및 굴절학회(APACRS)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라식 후 특수렌즈삽입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6개월 후 평균 원거리 시력은 0.8, 근거리 시력은 0.7이었다. 박 원장은 “특수렌즈삽입술은 수술시간이 짧고 한번 수술로 반영구적으로 효능과 안정성이 지속된다는 점, 그리고 수술 다음 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특수렌즈삽입술은 한쪽 눈만 수술해도 충분한 시력 교정 효과가 있다. 아이러브안과 예스노안수술센터에서 지난 3년간(2008~2010년) 139명을 대상으로 한쪽 눈 노안 수술을 시행한 결과 수술 전 평균 근거리 시력 0.4에서 수술 후 평균 근거리 시력 0.9로 작은 글씨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는 수준까지 시력이 개선됐다.



커스텀뷰 노안수술은 일명 ‘노안 라식’이라 불리는 시술이다. 레이저로 양쪽 눈 중 주로 사용하는 눈은 먼 거리를 잘 볼 수 있도록 교정하고 비교적 덜 사용하는 눈은 가까운 거리를 잘 볼 수 있도록 교정한다. 양쪽 눈에 다른 기능을 주며 교정하면 일정 기간이 지나면서 뇌가 두 눈의 차이를 조정해 근거리와 원거리 둘 다 잘 볼 수 있게 해준다. 수술 전 시험 렌즈를 착용해 수술 적용 가능 여부를 테스트해 보기 때문에 양쪽 눈의 다른 교정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커스텀뷰 레이저는 자동 홍채 인식 기능이 있다. 3차원 안구 추적 장치를 이용해 수술 중 눈동자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정확한 위치에서 각막 라인을 잘라낸다. 통증이 적으며 양쪽 눈의 시술 시간도 10분 정도로 짧고 수술 다음 날부터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박 원장은 “레이저로 깎는 각막의 두께가 20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해 재시술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라며 “얇은 각막 때문에 라식 수술을 못 받는 사람도 시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뇨·포도막염 등의 염증성 눈질환이 있는 사람, 안압이 높은 사람, 렌즈 착용 시 적응이 되지 않는 사람, 두 눈을 이용한 정밀 작업을 해야 하는 사람은 제외된다. 또 수술 후 3∼5개월 정도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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