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양지초등 학부모가 받아봐
그래프 그리고 반성·목표 담아
‘과목별 비교 그래프’라는 항목은 학생이 학교 전체 평균점수와 자신의 점수를 나란히 비교해 그린 그래프, 다음 평가에서 자신이 목표로 하는 점수 그래프를 그려놨다. 또 ‘나의 반성 및 계획’ 항목은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 반성과 자신의 목표 달성을 위한 학습계획이 적혀있다.
학생이 직접 만드는 성적표는 스스로 통지표를 만들면서 학습에 대한 동기를 찾고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는 등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해 고안됐다.
이 학교의 김덕규 교장은 “부모나 담임선생님이 따로 얘기하지 않더라도 학생이 먼저 자신의 학업능력을 파악하고 계획을 세움으로써 스스로 공부하는 자세를 가다듬는 등 교육효과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기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