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로벌수시 전형 합격을 위한 가이드

중앙일보 2011.05.22 23:25
올해 대입 수시모집은 입학사정관 전형 일정이 앞당겨지고 유사전형 통합과 내신비중 축소 등 지난해와 전형방법이 달라진다. 특히 모든 대학이 추가합격제도를 시행할 계획이어서 전년도와 달리 수시 전형 합격선이 다소 낮아지고 정시 전형 커트라인은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글로벌학력평가시험 준비하면 대학 선택폭 넓어져 합격 가능성 높다

이 가운데 성적만이 아닌 교내외 활동서류와 잠재력 등 다양한 특성을 반영해 학생을 선발하는 글로벌, 특기자, 입학사정관 전형은 실시 대학 및 선발인원이 큰 폭으로 확대돼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수시 전형의 특징과 합격전략을 살펴보고 넓어진 수시모집 지원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자.



상위권 대학 다양한 서류 평가 vs 중하위권 대학 어학실적 평가 중심



외국어를 기본으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글로벌, 특기자 전형은 여러 개로 분리돼 있던 전형을 하나의 전형으로 통합한 대학들이 많다. 그러나 지원 자격은 세분화해 지난해와 비슷한 방식을 유지한다. 전형방법은 ‘서류평가 중심’ 전형과 ‘어학평가 중심’ 전형으로 구분된다. 서울대 특기자 전형, 고려대 국제화 전형, 연세대 글로벌 전형, 서강대 알바트로스인재 전형, 성균관대 특별 전형, 한양대 글로벌한양 전형, 이화여대 이화글로벌리더 전형 등과 각 대학의 국제학부 전형은 지원자의 공인외국어성적(TOEFL·TOEIC 등), 학력평가서류(고교내신·SAT·AP·IBDP 등), 기타서류(교내외수상실적·봉사활동·활동실적 등),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종합 판단하는 서류평가 중심 전형이다. 이런 학생선발 방식은 이공계열 대학까지 확대돼 KAIST에서 820명, POSTECH에서 300명,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80명을 각각 이 방식으로 모집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과 고교 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공인외국어성적과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어학평가중심 ‘영어우수자 전형’은 올해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났다. 상대적으로 수능성적과 내신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중앙대 글로벌리더 전형, 경희대 외국어특기자 전형, 한국외대 글로벌리더 전형, 숙명여대 외국어우수자 전형 등이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수시 전형은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지만, 이런 영어우수자 전형은 3~7 대 1 정도로 비교적 경쟁률이 낮다.



다른 전형보다 한 달 앞선 8월 1일부터 시작되는 입학사정관 전형은 수험생들에게 준비기간이 한 달 줄어든 만큼 이른 접수에 대비해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등 입시 준비를 미리 해둬야 한다. 최근에는 일반전형 서류 평가에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하거나, 정시모집의 특별전형 전체로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되는 등 입학사정관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해외 명문대 및 재외국민(특례) 전형과도 동시지원 가능



국내 글로벌수시 전형을 위해 준비한 서류로 미국과 아시아권 명문대학에도 동시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일본·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명문대학은 ‘국제적 감각과 다양한 문화를 동시에 경험’하며 ‘아시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 영어수업과 취업 기회가 풍부한 점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와 카이스트가 특례 전형 자체를 폐지한데 이어 연세대, 고려대도 국어·영어·수학 지필고사 전형방식에서 서류평가방식으로 바꾸었다. 결국 글로벌학력평가시험(TOEFL·SAT·IBDP·ALevel·AP 등) 준비가 돼 있는 학생들은 국내 외 명문대 동시지원은 물론, 국내 상위권 대학의 특례 전형과 글로벌수시 전형에도 동시 지원할 수 있다. 대학 선택의 폭도 넓히고 합격가능성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김철영 세한아카데미세한와이즈컨설팅 원장>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