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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 소굴 토벌 중국-미국 연합작전 하자”

중앙일보 2011.05.21 00:55 종합 10면 지면보기



천빙더 참모장, 멀린에 제의



천빙더 총참모장(左), 멀린 합참의장(右)



중국 인민해방군 천빙더(陳炳德·진병덕) 총참모장이 소말리아 해적의 소굴에 대한 토벌을 국제사회에 제안했다. 미국을 방문해 마이클 멀린 미 합참의장 등과 만난 천 총참모장은 인도양 소말리아 해역에서 창궐하는 해적 소탕작전을 매듭짓기 위해 소말리아 해적의 근거지를 공격해야 한다며 연합작전을 제안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천 총참모장은 “배를 타고 해적질을 하는 자들뿐 아니라 배후에서 이들을 조종하는 더 큰 해적을 표적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질들이나 피랍된 선박, 몸값은 어딘가 다른 곳으로 흘러들어간다”며 “배 위에 있는 해적들은 전체 해적 산업의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고 했다.



 미국은 그동안 수백만 달러씩 몸값을 요구하는 기업형 해적들에 대해 보다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천 총참모장의 제안은 미국의 요구에 화답한 셈이다. 유럽연합(EU)도 해적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야 작전에 들어가는 수세적 방식을 전환하려는 논의를 하고 있다. 앞서 해적 소탕작전 참여를 위해 아덴만에 파견된 중국 해군은 지난 15일 사상 처음으로 이 해역에서 Z-9 헬기를 동원해 실탄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홍콩=정용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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