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꽂이] 지식인의 서재 外

중앙일보 2011.05.21 00:24 종합 24면 지면보기
문학·예술



◆지식인의 서재
(한정원 지음, 행성:B 잎새, 432쪽, 1만7000원)=법학자 조국, 자연과학자 최재천, 시인 김용택, 북디자이너 정병규, 사진작가 배병우, 건축가 승효상 등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지식인 15인이 서재를 공개하고 책과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러시아 통신(요네하라 마리 지음, 박연정 옮김, 마음산책, 304쪽, 1만4000원)=부제가 ‘유쾌한 지식여행자가 본 러시아의 겉과 속’인 논픽션이다. 저자는 옐친으로부터 사랑 받았던 러시아-일본어 동시통역사. 러시아인의 보드카 사랑, 개혁·개방 이후 변화상 등을 소개했다.



◆과거라는 이름의 외국(유종호 지음, 현대문학, 356쪽, 1만5000원)=원로 문학평론가의 에세이집. 정식 평론 글은 아니지만 문학작품에 대한 날카로운 단상을 담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고급문학의 죽음을 재촉하는 허드레 대중문학으로 혹평한다.



과학·실용



◆우주의 풍경
(레너드 서스킨드 지음, 김낙우 옮김, 사이언스북스, 568쪽, 2만5000원)=스탠퍼드대 물리학과 교수인 저자가 쓴 우주와 생명의 기원 이야기. 무한한 종류의 우주가 무한 번 출연하는 메가버스가 현대 과학혁명의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주장한다.



◆당신은 마음에게 속고 있다(최병건 지음, 푸른숲, 284쪽, 1만3000원)=정신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마음의 ABC. 마음이 무엇으로 이뤄졌는지, 그리고 마음이 어떻게 우리 자신을 속이는지를 영화 이야기를 곁들여 설명한다. 저자는 마음은 위로 받을 것이 아니라 조사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말한다.



◆아마추어는 설득을 하고 프로는 협상을 한다(진 M 브렛 지음, 김성형·이은우 옮김, 스마트비즈니스, 488쪽, 2만5000원)=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협상의 기본 개념, 의사결정의 갈등 구조를 알아본다. 바람직한 국제협상의 전략도 소개한다. 국제협상의 핵심은 ‘문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역사·철학



◆불안의 시대 : 생존을 위한 통찰과 해법
(기디언 래치먼 지음, 안세민 옮김, 휴머니스트, 432쪽, 2만원)=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의 외교무제 수석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지난 30년을 ‘전환의 시대(78~90)’ ‘낙관의 시대(90~2008)’ ‘불안의 시대(2008~현재)로 나눠 글로벌 정치와 경제의 역학관계를 조명했다.



◆만들고 행동하고 표현하라(게롤트 베커 외 지음, 이승은 옮김, 알마, 408쪽, 2만6000원)=학생들이 수업의 주체가 돼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교실혁명을 이룩한 독일 헬레네 랑에 학교의 변화 과정과 생생한 경험을 소개했다. 진정성이야말로 교육의 본질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힘이라고 말한다.



정치·경제



◆뉴미디어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
(이홍규·김성철 지음, 한울 아카데미, 336쪽, 2만4000원)=전략적인 시각에서 본 비즈니스 모델. 저자들은 사업 기회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시장이 달라지고 전략이 달라진다며 무엇보다도 기업가 정신을 강조한다.



◆하이 파이낸셔(니얼 퍼거슨 지음, 김지현·정현선 옮김, 21세기북스, 644쪽, 3만2000원)=유럽연합을 이룩하는 데 민간·공공 영역에서 가장 큰 기여를 한 금융인 지그문트 바르부르크의 삶을 다뤘다.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