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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니 임신 확인 … 사르코지 지지율 복덩이 될까

중앙일보 2011.05.18 10:55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가 16일(현지시각) 파리에서 진행된 텔레비전 인터뷰에 응하기 전 공책을 펼쳐 무언가를 읽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56)가 늦둥이 아빠가 된다. 그동안 무성히 제기됐던 부인 카를라 브루니(43)의 임신이 확인 됐다. 브루니의 임신을 공개한 사람은 다름아닌 사르코지의 부친 팔 사르코지. 그는 독일 최대의 대중이 '빌트(Bild)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며느리 브루니의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손주의 성별은 아직 모르지만 브루니를 닮은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3년 전 결혼한 사르코지와 브루니 사이에서는 끊임없이 임신설이 제기돼 왔다. 이달 들어 브루니가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숄을 손에 들고 배 부분을 슬쩍 가린 모습으로 등장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에는 칸 영화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개인적인 이유로 참석할 수 없게 됐다"며 일정을 돌연 취소해 임신설은 증폭됐다.



브루니의 임신 소식에 외신은 "정치적으로 고전 중인 사르코지 대통령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내년 4월 재선을 앞둔 사르코지는 현재 지지율이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 하지만 브루니의 임신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해 지지율 회복에도 큰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브루니는 사르코지의 세번째 아내로, 뱃 속의 아기는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나는 첫 아이가 된다. 현재 두 사람에게는 사르코지와 전 부인들 사이에서 태어난 세 아들과 브루니가 전 남자친구 사이에서 낳은 아들 한 명이 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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