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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홍콩 입항 미 핵잠수함 USS햄프턴함

중앙일보 2011.05.18 01:04 종합 18면 지면보기



중앙일보 정용환 특파원 승선
순항거리 최대 2500㎞ 토마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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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서부 해역에서 작전 중인 미국 제7함대 소속 핵잠수함 USS햄프턴함(SSN-767)의 선임 참모 앨런 넬슨이 17일 4기의 토마호크 미사일과 2기의 어뢰가 보이는 무기고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의 뒤편에서 중앙일보 정용환 홍콩 특파원이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작게 보인다. 본지는 AP통신·명보 등 홍콩 내외신 7개사와 함께 한국 언론으로는 유일하게 잠수함 공개 행사에 초빙돼 잠수함 내부를 참관했다. 길이 110m, 배수량 6900t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잠수함 햄프턴함은 12기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했다. 핵 탄두 장착이 가능한 토마호크 미사일은 저공 비행으로 적의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고 순항할 때 워낙 적은 열을 내뿜어 적외선 탐지기에 의한 탐지도 어렵다. 천빙더(陳炳德·진병덕)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의 방미 일정에 맞춰 햄프턴함은 90일간의 잠수를 마치고 지난 15일 홍콩에 입항했다. 중국이 지난해 "남중국해는 중국의 핵심 이해 수역”이라고 주장하자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남중국해의 항해권은 모든 나라의 보편적 권리”라며 발끈하는 등 양국의 군사관계에 긴장이 흘렀다. 올해 1월 후진타오(胡錦濤ㆍ호금도) 국가 주석의 방미를 계기로 해빙 무드에 접어들면서 미 핵잠수함이 중국의 영해인 홍콩 앞 바다에 정박할 수 있게 됐다.



글=정용환 홍콩 특파원 , [홍콩 로이터=뉴시스]



▶토마호크 제원



●순항거리: 1250~2500km ●최고속도: 시속 880km ●탄두: 1개의 450kg 재래식 탄두 또는 핵탄두 장착 가능



●발사중량: 1440kg ●크기: 길이 5.56m(부스터를 달면 6.25m), 직경 0.52m, 날개 폭 2.6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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