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타작가 신작 불티났다 작품 판매량 30억 달해

중앙일보 2011.05.18 00:19 종합 26면 지면보기



‘갤러리 서울 11’ 성공적 폐막





신개념 프리미엄 아트페어를 표방하고 9~12일 열린 제1회 ‘갤러리 서울 11’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관객 51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작품 판매량도 30억원에 달했다. 신생 아트페어로는 주목할 성과다.



 국내외 메이저 화랑 14곳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소수정예 차별화 전략의 승리라는 평을 받았다. 규모보다 꼭 봐야 할 작품에 집중하고 공연·파티·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기존 아트페어와 다르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참가 화랑들은 입장객 대부분이 구매력 높은 고객이고, 새로운 고객 창출 효과가 컸다는 데 큰 점수를 줬다. 프리미엄 아트페어에 걸맞게 국내외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스타작가의 최신작에 거래가 집중됐다.



 최병식 경희대 미대 교수는 “엄선된 갤러리와 작품, 쾌적한 환경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올해 한국·일본 중심에서 앞으로 인도와 중국 등 아시아 전반으로 참여 갤러리를 확대시킨다면 아시아의 허브 아트페어로 성장해 갈 것이 확실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음 달 베니스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작가로 참가하는 이용백씨의 영상작품 ‘엔젤 솔저’(사진)가 뉴욕 모마·휘트니 뮤지엄의 영상·사진 컬렉션 위원인 마이클 제이콥스 박사에게 2만5000달러에 팔려 화제가 됐다. 제이콥스 박사는 코넬대 존슨 미술관, 아트 인스티튜드 시카고 등의 컬렉션 위원으로도 활동하는 실력자다.



 이씨의 작품은 최근 들뢰즈와 푸코 연구의 권위자로 예술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존 라이크만 컬럼비아대 교수의 각별한 주목도 받고 있다.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의 전시 평문 역시 라이크만 교수가 썼다.



양성희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