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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폐휴대전화 7만대 모으기 운동’

중앙일보 2011.05.17 00:37 종합 24면 지면보기
대구시가 ‘폐휴대전화 7만대 모으기 운동’에 나선다.


금·은 등 금속자원 회수
환경오염 예방 목적도

 시는 대구시교육청, 구·군청, 경찰청, 환경단체 등과 공동으로 폐휴대전화 모으기 캠페인을 다음달 말까지 벌이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사용하지 않고 방치한 휴대전화를 수거해 금·은·팔라듐 등 각종 금속자원을 회수하기 위한 것이다. 폐휴대전화 1t에서는 금 400g(107돈)을 추출할 수 있다. 폐휴대전화를 무단 폐기할 경우 생길 수 있는 환경오염을 예방하려는 목적도 있다.



 이에 따라 시와 시교육청, 구·군 주민센터, 대구은행, 환경단체 등 300여 곳에 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쉽게 폐휴대전화를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수거한 폐휴대전화는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 대당 800원을 받고 판매한다. 시는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폐휴대전화 모으기 행사에서는 모두 8만2800여 대가 수거됐다. 이 중 대구시가 모은 3만여 대의 판매 수익금 2800여만원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됐다.



대구시 윤종석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의 작은 관심이 환경을 지키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다”며 “지난해 수거행사를 연 만큼 올해는 목표를 다소 낮췄다”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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