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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석해균 선장, 군무원 으로 특채 검토”

중앙일보 2011.05.13 00:53 종합 20면 지면보기



삼호해운 “석 선장 병원비 낼 것”





해군이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사진) 선장을 군무원으로 특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해군 측이 12일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삼호주얼리호 피랍 당시 석해균 선장이 보여준 리더십과 기지는 해군 장병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석 선장이 보여준 리더의 지혜와 용기를 해군에 전수할 수 있도록 3급 또는 4급 직위의 교육담당 군무원으로 특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석 선장은 1970년부터 5년4개월 동안 해군 하사로 복무했던 경력이 있는 점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해군은 최근 이 같은 뜻을 석 선장에게 전달했으며 석 선장은 ‘고맙다’고만 말했다”며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지만 석 선장이 동의한다면 그가 건강을 회복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올 하반기에는 특채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군은 석 선장 군무원 추가 채용을 반영한 인적자원 편성 변경안을 최근 국방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주변에서는 “석 선장이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은 데다 치료과정에서 거액의 비용이 발생했다는 소식도 전해진 상황이어서 국방부도 특채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삼호해운 측이 병원비를 책임지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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