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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폐렴, 유행병 가능성 작아”

중앙일보 2011.05.12 01:02 종합 22면 지면보기
최근 임산부들 사이에서 발견된 원인 불명의 폐렴은 유행성으로 보기 어렵다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폐렴 증세를 보이는 환자 6명의 검체에 대한 원인 병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그중 한 명에게서 ‘아데노바이러스 53’을 검출했으나 나머지 5명에게선 바이러스나 세균 등 어떤 병원체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검사는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 11개 종, 레지오넬라·폐렴구균 등 세균 9개 종의 존재 여부를 살핀 것이다. 환자 한 명에게서 발견된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로 들어와 감기를 일으키는 병원체다.



 김기순 질병관리본부 호흡기 바이러스과장은 “아데노바이러스는 폐렴을 일으키기는 하나 환자의 폐를 굳게 하는 이번 질환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병국 감염병관리센터장은 “환자들의 거주지가 다 다르며, 환자 주변에 추가 발병이 없었다”며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이 급속하게 유행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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