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CEO에 금춘수 사장 임명
제조·무역·금융 3개 사업 총괄
한화그룹의 중국 사업을 총괄할 한화 차이나가 다음 달 1일 중국 베이징에서 공식 출범한다.
그룹 경영기획실장을 지낸 금춘수(사진) 사장이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됐다. 한화 차이나는 제조·무역, 금융, 유통·레저 등 3개 사업조직으로 꾸려진다. 전체 인원은 현지 채용 인력을 포함해 50여 명이다.
한화 차이나는 중국 현지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신규 사업 발굴 ▶현지화된 경영 ▶계열사 간 시너지 제고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태양광사업 전문회사인 한화솔라원, 한화케미칼 폴리염화비닐(PVC) 공장 등 9개 중국 현지법인과 10개의 지사를 통해 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임직원 수만 1만5000여 명에 달한다. 한화그룹 측은 중국에서 제2의 창업을 한다는 전략으로 2020년까지 중국 현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은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