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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912억원 바이어컴의 필립 도먼, 작년 미국 CEO‘연봉 킹’

중앙일보 2011.05.11 00:09 경제 1면 지면보기



필립 도먼 바이어컴 CEO






‘시간당 1만 달러’.

 패러마운트 영화사·CBS·MTV를 거느린 미국 4위 미디어그룹 바이어컴의 최고경영자(CEO) 필립 도먼(Philippe Dauman)이 지난해 받은 보수다. 그는 지난해 보너스 1470만 달러를 포함해 총 8433만 달러(약 912억원)를 받아 미국 주요 350개 기업 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챙겼다. 이는 한 해 전보다 두 배 뛴 액수다. 바이어컴 회장 섬너 레드 스톤과 포커 멤버였던 그는 1987년 스톤이 바이어컴 인수에 나섰을 때부터 그의 오른팔이 됐다. 열세 살 때 당시 미국 대입 수학능력시험(SAT) 만점인 1600점을 받은 수재였다. 지난해 그의 연봉이 껑충 뛴 건 바이어컴 주가를 33%나 끌어올린 덕분이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2위는 컴퓨터업체 오라클의 CEO 래리 엘리슨이 차지했다. 스톡옵션 6195만 달러를 포함해 6865만 달러를 받았다. 2009년 1위였던 그는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연봉이 깎였다.

이와 달리 애플의 스티브 잡스, 씨티그룹의 비크램 팬디트, 홀푸즈마켓의 존 매키 CEO는 지난해 회사로부터 보수를 한 푼도 받지 않았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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