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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중국 공무원, 호텔 여직원 마구잡이 폭행

중앙일보 2011.05.10 14:08


















중국 산둥성에서 술에 취한 공무원들이 호텔 여종업원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네티즌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들은 안내데스크에 있던 종업원에게 안내판과 전화기, 의자 등을 던지는가하면 발과 손으로 여성의 주요 부위와 얼굴 등을 손과 발로 마구잡이 폭행했다.



산둥성 뉴스사이트인 다중왕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후 10시40분쯤 산둥성 둥잉시 집법(법집행)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남성 2명이 술에 취한 채 허커우구에 위치한 모 호텔에 들어갔다,



호텔에 들어온 이들은 안내데스크에서 근무하던 여종업원 지모씨에게 "호텔에 근무하는 친구를 찾는다"고 말했다. 지씨는 이들에게 "어떻게 되는 사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남성들은 갑자기 "내가 누군지 몰라?"라며 지씨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폭행은 7분간 계속됐다. 그동안 이들은 의자와 전화기 등을 지씨의 얼굴과 몸 등을 겨냥해 집어던지는가하면 안내데스크로 들어와 지씨를 발로 차 넘어뜨린 뒤 손과 발로 마구 가격하는 등 상식이하의 폭행을 휘둘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지역 집법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 장모, 왕모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곧장 구속됐다.



호텔 폐쇄회로 TV에 고스란히 찍힌 이들의 폭행장면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여성에게 의자와 전화기를 던져 때리는 것이 말이 되느냐" "저런 공무원은 퇴출시켜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공분했다.



온라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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