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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place ④ 충남소상공인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아산시 배방읍 상권 분석

중앙일보 2011.05.10 03:30 6면 지면보기
아산시는 아산신도시·삼성전자·LCD 단지·현대자동차 등을 배경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곳이다. 2000년대 이후 고속철도·신도시개발과 함께 신규상권의 형성·성장·분화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는 온양역상권과 용화동상권, 시청 앞 상권 등으로 다원화되고 있다. 외곽의 배방지역 상권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아산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상권 … 1만여 가구 고려한 업종 선택해야

글=김정규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도움말:충남소상공인지원센터 곽재필 상담사









아산시 배방읍은 아산에서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상권으로 꼽힌다. 현재도 신축 중인 건물이 많다. 하지만 창업을 하려면 변화를 잘 고려해 입지와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조영회 기자]







배방지역에는 1996년부터 시작된 아파트 건설로 2007년까지 1만여 가구가 입주했다. 빌라와 원룸 등 신축건물 입주민의 증가로 독립 상권이 형성됐다. 파리바게뜨 기준으로 반경 500m내 배후 아파트 단지 3000세대와 원룸 1500세대 및 공수리 택지개발 등으로 향후 발전가능성이 큰 상권이다.



 북수리 상권은 21번 도로에서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진입도로 우측의 A상권(지도표시)과 좌측의 B상권(지도표시)으로 구분 할 수 있다. ‘동백정’을 기점으로 하는 A지역 상권은 직장인의 회식 및 식사를 위한 호프, 돼지요리점, 치킨호프, 닭요리점, 갈비집 등 주를 이루며 주말보다는 평일, 오후 보다는 저녁 시간대의 유동인구가 많다.



 파리바게뜨를 기점으로 하는 B지역 상권은 아파트 거주민을 상대로 하는 생활편의 업종으로 편의점, 미용실, 음식점, 학원 등이 주를 이룬다. 평일 보다는 주말, 오후 보다는 저녁시간대에 유동인구가 많고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외식이 많이 이뤄진다. 도보 이용보다는 차량이동이 많으며 주말에는 천안 지역으로의 외식 및 쇼핑 고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외곽지역으로 상가가 계속 신축 중에 있으며 상가 공실률도 높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와 삼성전자 직원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인력이 줄었다.



 시간당 유동인구가 상권규모에 비해서는 많지 않으나, 독립 상권이 형성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의기능을 하는 서비스업종과 더불어 최근에는 거주주민이 조금씩 증가하면서 가족단위의 고객과 인근 회사직원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음식업종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또한 인근공장과 원룸거주민들을 주 고객으로 24시간 영업하는 업소가 많다. 주간보다는 오히려 야간 상권이 활성화 돼 있다.



 배방상권은 아산지역 내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상권중의 한 곳으로 현재도 건물신축이 이뤄지고 있다. 이 지역에서 창업을 계획한 이들이라면 배방의 이런 변화와 자신이 창업하려는 업종이 적합한지, 또 창업시점의 상권상황이 바뀌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창업 시 에는 목표고객과 이용의 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입지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1층 33㎡당 보증금 4000만원



북수리 상권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으며 활성화 된 동백정 주변이 임대수준이 가장 높다. 1층은 33㎡당 보증금 4000만원, 월임대료 150만~200만원 수준이며 2층은 33㎡당 보증금 1500~2000만원, 월임대료 70만~100만원 정도다. 원룸지역 내에서도 33㎡당 200만원 내외에서 임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중간지역인 파리바게뜨 지역의 경우는 1층 33㎡당 보증금 2000만~3000만원, 월임대료 100만원, 2층은 33㎡당 1000만~1500만원, 월임대료 40만~50만원 수준이다.



 대부분 상가점포가 지상1층 건물에 입점 돼 있으며 신축건물의 경우 지상 2층 이상의 경우에도 입점하고 있으나, 손님이 많지 않고, 지하에 상가는 거의 없으며, 간혹 있는 경우라도 상가 공실률이 높다.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 년 이상 버틸 수 있어야 한다”



이곳에서 창업하려면 ‘일 년 이상 버틸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되새겨야 한단다. 비싼 임대료와 인건비에 치여 가게를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배방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창업을 하려면 인건비와 임대료 등 고정비용을 줄여야 한다”며 “특히 영세업자들은 홍보비용을 거의 쓸 수 없으니 입소문이 유일한 홍보방법”이라고 했다. “그렇기에 가게를 유지하고, 성공하려면 1년 이상 버텨야 하고 상품을 차별화해야 승산이 있다”는 설명이다.



 같은 지역에서 핸드폰 가게를 운영하는 이양천(47)씨는 “삼성이란 기업만 보고 입점, 임대료 등 수지분석을 따지지 않아 창업했다 망하는 곳이 부지기수”라고 경고했다. “소문난 식당은 가격이 비싸도 장사가 잘 되지만 안 되는 곳이 더 많다. 하지만 다른 업종은 버티기가 더 힘들다”고 덧붙였다. 아직 소비기반이 안 갖춰져 있어 식당 등 일부 업종, 그 중에서도 일부 가게만 활성화 돼 있어 창업 전 더욱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문의=041-567-5302

※다음은 천안 두정동 상권입니다.















배방상권 유동인구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임직원 대다수 차지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입구에서 대로변 맞은편 세븐일레븐과 훼미리마트 편의점 사이의 경사로 아래 20m지점에 위치에 있는 동백정은 A지역 상권의 중심지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정문~동백정~대청수산으로 이어지는 150m지점이 주 이동통로로 점심시간 및 교대시간인 오후 2시에 유동인구가 많다.



 버스정류장이 인근에 없어 주로 도보 및 차량을 통해 이동하며, 주 이동고객은 삼성전자 임직원으로 유동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주말대비 평일에 약 2배 이상의 전체 유동 인구량을 보이며 평일에는 남성이 주말에는 여성이 조금 많은 유동량을 보인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퇴근시간인 저녁 6시~7시쯤 회식으로 인한 음식점 및 주점 방향으로의 유동인구가 많다.



 파리바게뜨에서 엘지자이 2차아파트까지의 대로변 사이가 중심으로 30~40대 주부들의 유동인구가 다른 연령층 보다 조금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주변 3000세대의 배후단지를 포함한 지역으로 학원 차량의 이동이 많으며 인근 아파트 상가 내 학원의 분포가 많다. 평일 주말 평균적인 유동 인구량을 보이며 남성과 여성 비율이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전체 유동인구량 중 주말 저녁시간대의 유동인구가 많고 가족단위의 외식으로 이어진다. 주말 저녁시간대에 20대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많은 유동량을 보이며 아파트 인근에 대형건물이 많이 신축되고 젊은 층 및 30~40대층의 가족고객을 위주로 하는 업종이 많이 입점 및 분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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