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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특집 다큐

중앙일보 2011.05.10 00:20 종합 27면 지면보기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각 방송사가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BTN불교TV는 생존해 있는 대표적 선승 성수 스님(사진)의 일대기를 다룬 ‘저 산을 보라-활산 성수 큰스님’을 마련했다. 1923년 경남 울주군에서 태어난 스님은 1944년 부산 내원사에서 성암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스님은 30대에 경봉 스님이 “명인도사가 쉽지 않고 흔치도 않다. 성수 자네가 금년 내로 50년 지도한 결과를 해놓아 보아라” 하면서 등을 세 번 두드려 준 것이 인연이 돼 선원을 만들기에 노력했다. 결과 73년 서울 강남 세곡동에 오늘의 법수선원을 개원하기도 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조계사 주지 재임 당시 고(故) 박정희 대통령에게 부처님오신날을 휴일로 제정토록 건의한 일화도 소개된다. 스님은 조계사·법어사·해인사·회암사·고운사·마곡사·표충사 주지를 거쳤고, 81년 대한불교 조계종 제 18대 총무원장을 지냈다. 스님은 “불살생(不殺生)은 ‘죽이지 말라’가 아니고 부처님이 우리 중생을 위해서 ‘죽지 말라’고 간곡히 설한 뜻”이라고 한다. 10일 밤 9시50분 방송.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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