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허 찌른 5·6 개각

중앙일보 2011.05.07 01:55 종합 1면 지면보기



MB, 친정 대신 실무 택해 … 현인택 통일은 유임





이명박 대통령은 6일 5개 부처 장관을 바꿨다. 기획재정부 장관에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서규용 전 농림부 차관을 내정했다. 환경부 장관엔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채필 노동부 차관, 국토해양부 장관에는 권도엽 전 국토부 1차관을 지명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다. 대통령직 인수위 때부터 국정과제 전반을 기획했고 현 정부의 초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뒤 국정기획 수석으로 이동했다. 이어 지난해 8월 고용노동부 장관이 됐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농업직 기술고시에 합격해 농림부에서 일했고, 시민단체 등에서 농업전문가로 활동했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생화학박사 출신이며 KIST 역사상 첫 여성 부원장을 지냈다. 이채필 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노동부, 권도엽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건교부에서 잔뼈가 굵은 관료 출신이다.



 류우익 주중 대사와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이 각각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던 통일부·법무부 장관은 개각 대상에서 빠졌다. 임태희 실장은 “법무부 장관 인사는 검찰 인사(9월 예상)와 함께 검토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고, 통일부 장관 인사는 일관성 있는 (대북) 정책 기조 유지 차원에서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고정애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