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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특검’ 변호사 조준형씨, 삼성전자 부사장

중앙일보 2011.05.07 00:25 종합 28면 지면보기








2008년 삼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와 재판 때 삼성 측 변호를 맡았던 조준형(51·사진) 변호사가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최지성 부회장의 부사장급 보좌역으로 조 변호사를 뽑았다고 6일 밝혔다. 동아대 법대를 나온 조 변호사는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등을 거쳐 2002년 변호사로 나섰다. 그해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으로 현대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사건 수사 때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을 변호했다. 2005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수사를 받을 때도 변호인이 됐고, 2007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을 담당하는 등 대기업 총수와 인연이 많았다.



 2009년 초부터 1년간 지식재산권 전문 로펌인 리인터내셔널 특허법률사무소에서 일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미국 애플과의 특허소송에 대비하기 위해 삼성과 인연이 있고 특허 쪽 경험도 쌓은 조 변호사를 영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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