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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가족도 교회 직책 물러나

중앙일보 2011.05.04 01:10 종합 18면 지면보기



부인 김성혜, 이사직 3개 내놔
장남 조희준, 나눔재단에 사직서



김성혜 한세대 총장(左), 조희준 전 회장(右)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교회 관련 직책을 모두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조 목사의 가족도 3일 교회 관련 주요 직책에서 물러나겠다는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날 조 목사의 부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은 순복음선교회 이사직과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이사직, 사랑과행복나눔재단 회장 겸 이사직의 사직서를 제출했다. 장남인 조희준 국민일보 전 회장은 사랑과행복나눔재단 대표사무국장직의 사직서를 냈다. 김 총장은 앞으로 한세대 총장직만, 조희준 전 회장은 엘림복지타운 공동 대표이사직만 맡게 된다. 조 목사의 차남인 조민제 국민일보 사장이 제출한 순복음선교회 이사직 사표는 이미 수리됐다. 따라서 조 사장도 국민일보 사장직만 맡는다. 순복음선교회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사임 수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직서 제출에 대해 사랑과행복나눔재단 김규원 기획경영실장은 “김성혜 총장은 조용기 목사와 함께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세운 고(故) 최자실 목사의 딸로서, 또 조 목사의 아내로서 교회가 바르게 되기를 바랐던 것이지, 교회를 사유화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교회 사유화로 비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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