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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나눔의 향기에 농가는 힘 솟고 …

중앙일보 2011.05.04 00:52 종합 22면 지면보기






서거석(왼쪽 둘째)전북대 총장이 학생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고 있다. 판매 수익금은 화훼농가에게 전달한다. [전북대 제공]





전북지역의 대학들이 화훼농가 돕기에 옷소매를 걷어 붙였다. 일본 대지진으로 장미 수출길이 막히면서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전북대는 3일, 4일 이틀간 교내에서 장미꽃 나눔 행사를 펼친다. 서거석 총장을 비롯한 대학 간부들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정문·농업생명대학 진입로에 나와 학생들에게 장미 한송이씩을 나눠줬다. 꽃을 받아든 학생들은 각자 주머니를 털어 성금을 보탰다. 이렇게 모아진 돈은 임실지역의 화훼농가들에게 전달한다.



 전북대는 장미꽃 선물 나눔행사를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에도 지속적으로 벌여 5월 내내 릴레이로 이어갈 계획이다.



 전주 비전대 학생들도 화훼농가 돕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학생 30여명이 지난 1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온누리 교회까지 올라가 장미꽃 바자회를 열었다.



 임실군 화훼농가에서 장미 600박스를 구입해 간 학생들은 “우리 장미꽃을 살리자”며 예배를 마치고 나온 교인들을 대상으로 판촉전을 벌였다. 비전대는 지난 3월에도 장미 300박스를 교내에서 판매, 수익금을 농가에 기부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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