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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동화 캐릭터 퍼레이드…우주복 입어보고 태양 관찰

중앙일보 2011.05.04 00:51 종합 22면 지면보기



대구·경북 어린이날 행사



예천천문우주센터를 찾은 어린이들이 우주선 모형에서 우주복을 입고 360도 회전 등 우주인 훈련을 체험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5일은 제89회 어린이날이다. 맑고 푸른 하늘 아래 어린이를 위한 잔치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우리모습보존회와 요나특수교육연구회는 이날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어린이 세상-엄마, 나에게 이런 세상을 보여주세요’를 마련한다.



행사는 동물과 동화 캐릭터로 분장한 100여 명의 시가지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낮 12시에는 국채보상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노래극 ‘민들레’를 선보인다.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마련하는 공연이다. 쉽게 포기하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노력하면 어떤 일이든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심는다. 또 창작 캐릭터 뮤지컬 ‘컴베개스토리’와 중국 이주여성들의 난타, 창작 뮤지컬 ‘베짱이의 나들이’ 등 흥겨운 무대가 이어진다.



 아름다운가게는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어린이 벼룩시장’을 연다. 80여 명의 참가 어린이들이 학용품·장난감·책·옷가지 등을 판매하며 재활용의 의미를 배운다.



 경북도는 울진군 엑스포공원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연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어린이날을 맞아 안동·구미·영주 등 11개 지역에서 ‘얘들아 놀자’라는 행사를 마련한다. 바람개비·버들피리 만들기 등 고유의 놀이문화를 체험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마당이다.



 지난달 개장한 안동지역의 첫 허브 공원인 ‘온뜨레피움’은 이색 고추 등 다양한 식물을 전시하고 어린이 동반가족 100명에게 허브 화분을 제공한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이날 독립운동가 보물찾기와 신흥무관학교 교관복 입어 보기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또 예천천문우주센터(www.portsky.net)는 어린이날을 맞아 우주인 훈련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주인이 우주정거장에서 착용하는 우주복을 입어 보고 태양 흑점 등을 관찰한다. 헬륨의 부양력을 이용한 1.5m 풍선을 50m 높이에 띄워 항공사진을 촬영하는 체험도 진행된다.



송의호·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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