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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브로치, 높게 달면 키가 커 보여요

중앙일보 2011.05.04 00:18 경제 22면 지면보기
반지, 목걸이, 귀고리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액세서리다. ‘남들과 다른 멋쟁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면 브로치를 이용해보자. 올해는 옷핀 형태의 보석 브로치 외에도 실·세라믹·금속 등을 이용한 자석 핀이 눈에 많이 띈다. 보석브랜드 ‘반클리프아펠’의 신세계백화점 매장 매니저 김지선씨는 “브로치는 액세서리의 꽃”이라며 “다는 위치만 잘 조정하면 남과 다른 멋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위치가 중요하다 크기에 상관없이 브로치는 어깨선과 가슴의 중간(가슴선이 시작되는)인 판판한 부분에 다는 게 예쁘다. 그보다 더 낮은 곳에 달면 ‘구식’이라는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 반대로 어깨 쪽으로 더 높여 달수록 멋쟁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키가 커 보이고 당당해 보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브로치를 얼굴 가까이 다는 것도 유행이다. 칼라가 없는 원피스나 블라우스에 브로치를 달 때 얼굴 가까운 곳에 다는 방법으로, 드라마 ‘마이더스’에 출연한 배우 김희애나 ‘로열 패밀리’의 김영애가 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반짝이는 보석 액세서리들은 얼굴 가까이에 둘수록 눈에 잘 띈다. 목걸이·귀고리의 위치를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기울기는 비스듬하게 동그란 모양이라면 상관없지만 줄기가 있는 꽃송이, 날개가 있는 잠자리나 나비 모양의 브로치라면 바깥쪽으로 향하도록 비스듬히 다는 게 멋져 보인다. 막 날아갈 듯 생동감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크기가 다른 여러 개의 브로치를 달 때는 큰 것을 아래에, 작은 것을 위에 다는 게 좋다. 무게중심을 아래에 둬야 안정감이 있다. 이때 작은 브로치의 방향을 아래 것보다 바깥쪽으로 비스듬히 달면 움직임이 더 크게 느껴져서 멋져 보인다.



브로치의 다양한 활용법 칼라가 네 조각으로 나뉜 재킷에는 큰 칼라에만 브로치를 다는 게 예쁘다. 보통은 왼쪽 칼라에 브로치를 달지만 가방을 왼쪽 어깨에 메야 할 때는 반대쪽인 오른쪽 어깨에 브로치를 다는 게 현명하다. 가방 끈에 쓸려서 브로치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옷자락을 겹쳐 입는 가운 스타일의 겉옷을 입을 때는 옷이 겹쳐지는 허리 라인에 브로치를 하면 허리가 가늘어 보인다. 가방에 스카프를 매고 스카프 매듭 부분에 브로치를 달아도 멋지다. 천 소재의 가방이라면 가방에 브로치를 직접 달아도 독특해 보인다. 젊은 친구라면 넓은 머리띠에 코르사주(꽃 장식)처럼 브로치를 꽂는 방법도 추천한다. 작은 스카프를 손목에 묶고 그 위에 브로치를 꽂아 팔찌처럼 보이게 하는 것도 브로치 활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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