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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도 읽는 연예계 풍속

중앙일보 2011.05.04 00:10 경제 20면 지면보기








‘환상의 커플’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으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사해 온 홍 자매(홍정은·미란) 작가의 신작이 찾아온다. MBC가 4일 밤 9시55분 첫 방송하는 ‘최고의 사랑’은 홍 자매의 전작 ‘미남이시네요’처럼 한국 대중문화계를 컨텍스트로 하는 드라마다. 한물간 아이돌이자 현재는 비호감 캐릭터로 방송 출연하는 생계형 연예인 구애정(공효진)이 있고, 그녀와 같은 걸그룹 출신이지만 지금은 더 잘 나가는 강세리(유인나)가 있다. 세리는 최고 톱스타 독고진(차승원)과 겉으로만 공식 커플을 유지하고 있다. 세리가 진행하는 맞선 프로그램 ‘커플 메이킹’에 애정이 출연하는 설정도 마치 요즘 TV를 보는 듯하다.



 드라마는 ‘최고 톱스타의 지독한 짝사랑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요약된다. 애정과 독고진이 어떻게 얽히고, 여기에 낀 훈남 한의원장 윤필주(윤계상)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관심거리다. ‘선덕여왕’ ‘뉴하트’를 연출했던 박홍균 PD는 “배우들에게 맞춰서 쓴 듯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과 캐릭터가 많아서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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