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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웅 시인, 5월부터 본지 ‘시가 있는 아침’ 연재 맡아

중앙일보 2011.05.02 00:51 종합 29면 지면보기








권혁웅(44·사진) 시인이 이번 달부터 본지 오피니언면 ‘시가 있는 아침’ 연재를 맡는다. 권씨는 1996년 본지 신춘문예에서 평론으로, 97년 계간지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서 시로 등단했다. 만화·성인용 주간지 등을 소재로 1980년대 시공간을 되살린 2005년 시집 『마징가 계보학』으로 주목 받았고, 젊은 시인들의 난해한 시를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평론을 써왔다. 지난해에는 700쪽 가까운 두툼한 시론 개괄서인 『시론』, 네 번째 시집인 『소문들』을 동시에 펴내기도 했다.



 권씨는 “무엇보다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감동적인 시를 소개하겠다”고 했다. 또 “유명한 시인데도 장점이나 특징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거나 잘못 알려진 작품을 골라 올바른 감상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멀게는 김소월부터 가깝게는 황병승까지 한국 현대 시인들을 폭넓게 살펴볼 생각이다.



 권씨는 “‘시가 있는 아침’이 신문 독자의 시적 감수성을 키우는 것은 물론 지적인 부분을 일깨우는 역할도 한다고 본다”며 “시를 잘 모르는 독자도 어렵지 않게 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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