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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비에서 뮤지컬·쿠킹까지 … 형편 어려운 청소년들에 ‘해피스쿨’

중앙일보 2011.04.28 03:30 Week& 4면 지면보기



계열사 모두 함께하는 SK그룹의 행복 나눔



지난 22일 SK해피카스쿨에서 청소년들이 자동차 구조에 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국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 정비사 복장을 한 남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자동차 보닛을 열고 그 안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생각보다 복잡한 자동차 구조에 놀랐던 이들은 유열(한국폴리텍대학 자동차학과 외래교수)씨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인다. SK그룹 행복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해피카스쿨(Happy Car School) 수업 현장이다.



SK해피카스쿨은 자동차정비에 관심이 있지만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교육기회를 얻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주 5회 4시간씩 자동차정비와 자격증 취득 교육을 제공하는 자립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2년째로, 18~24세의 26명이 참여하고 있다. 행복나눔재단은 해피카스쿨 외에도 해피뮤지컬스쿨과 해피쿠킹스쿨을 운영한다.



SK 사회공헌활동은 14개 주요 계열사가 함께 진행하는 공동 프로그램과 각 계열사의 특성을 살린 사업으로 나뉜다. 이는 ‘따로 또 같이’라는 SK만의 효율적인 사회공헌 경영방식이 반영된 것이다.



공동 프로그램은 해피스쿨과 2006년부터 운영한 청소년 쉼터 ‘1318 해피존’, 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SK봉사단 등이 있다. 남상곤 SK사회공헌사무국장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11·12월을 ‘SK행복나눔계절’로 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열사 중 SK이노베이션(기존의 SK에너지)은 2005년부터 연말마다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고유가 시대에 저소득층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다. 또 1994년부터 ‘SK환경사랑 어린이 글모음 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5~6월에 글을 모집해 7월에 시상한다.



SK텔레콤은 2003년부터 대학생 봉사단 써니(Sunny)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11개 지역권 별로 모인 대학생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기획해 실천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4일에는 상업적인 의미의 화이트데이를 지양하자는 의미로 100여명의 남녀 대학생들이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고구마 화과자를 전달하고 손 마사지, 말벗 봉사활동 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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