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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0여 협력사에 ‘멘토’역할 … 동반성장 활성화

중앙일보 2011.04.28 03:22 부동산 및 광고특집 3면 지면보기
GS건설은 지난해 초 글로벌 리더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새로운 핵심가치를 재정립했다. 허명수 사장은 “단순히 눈앞의 위기를 모면하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경영활동의 근간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장기적인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가치경영 및 조직문화 혁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건설업체의 장기인 집수리 사업을 통해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허명수 사장이 집수리 사업 현장에 참여해 페인트 칠을 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초 ‘지속가능경영 테스크포스(TF)팀’을 발족,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루어졌던 지속가능경영 활동 체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사 차원에서 지속가능경영체계구축과 함께 GS건설의 핵심가치인 ‘변화·최고·신뢰’와 연계한 환경·경제·사회 세 분야로 나누어 분야별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경영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부분은 GS건설의 3대 핵심가치 중 ‘신뢰’ 부분과 연계된 상생협력 기반 조성이다. 회사는 협력회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산업의 특성과 전략적인 육성의 필요성을 고려한다. 즉 협력회사 선정과 입찰·공정관리 등 업무 전반에 대해 상생경영을 정착시켜 투명하고 공정한 동반자적 협력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협력회사와 글로벌 시장에 동반진출하고 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멘토링 역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GS건설은 협력회사와의 소통강화와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한 ‘자이 CEO 포럼’과 ‘그레이트 파트너쉽 동반성장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자이 CEO 포럼’은 협력회사 대표이사들과 GS건설 임원들을 대상으로 2004년 9월 처음 열린 이후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GS건설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활동이다.



 ‘그레이트 파트너쉽 동반성장협의회’는 보다 깊이있고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해 GS건설과 협력회사간 서로 이해와 신뢰의 마음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자사의 주요 8개 공종 20개 협력회사를 선발해 보다 깊이 있는 경청과 소통의 자리를 가지려 최근 발족했다.



 이밖에도 GS건설은 협력회사에 대한 단순지원 차원을 벗어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동반성장 체계구축을 위해 몇가지 실천방안을 운용하고 있다. 예컨대 경영 및 금융지원체제 강화, 공사수행력 강화를 지원, 구조적 시공문화 체질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소통강화를 통한 신뢰 증진 등이다.



 이 회사는 또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만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신념하에 조직·시스템·제도·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윤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04년부터 사내 감사기능을 크게 강화해 현장과 본사에서 생길 수 있는 비윤리적 행위를 근절하려는 노력이다.



 또 ‘기업지배 구조 헌장’을 마련해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도 꾀하고 있다. 이밖에도 ‘선물 안 받기 캠페인’ ‘정도경영 사이버 신문고 운영,’ ‘협력업체 주식보유 금지’ 등 깨끗한 경영 활동을 실천해 고객·투자자·임직원·협력업체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같이 글로벌 리딩기업을 목표로 한 꾸준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에 힘입어 GS건설은 각계 각층으로부터 경제·환경·사회의 지속가능 경영 측면에서 지속경영 가능기업의 수준을 속속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GS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주는 ‘가장 신뢰받는 기업상’을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는 건설 경기 침체에도 지난해 3월 금융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한 협력회사 금융지원과 신기술 공동개발, 정기교육 실시, 시스템 지원 등 협력업체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상생경영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데 따른 것이다.



 최근에는 회사의 다양한 지속가능 경영활동을 소개한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기업의 외형적 성과 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적인 가치를 알 수 있는 지표를 만들었다. 그린스마트(Green Smart)라 이름 붙여진 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제작 초기부터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지속적 참여를 통해 정보의 투명성을 높였다. 한화증권 이광수 위원은 “세계 유수의 투자 기관들도 투자 대상 기업을 결정하는 중요한 근거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재무 정보 외에 비재무적 성과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이해관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온실가스 감축 등 저탄소 녹색경영 추진











GS건설 허명수 사장




“회사와 관련된 다양한 이해 당사자와의 관계에서는 무엇보다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GS건설 허명수 사장(사진)은 “토요타 자동차 리콜 사태, BP의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고에서 보듯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책임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GS건설은 사회적·환경적·경제적 활동의 균형을 중시하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오래 전부터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고객·주주·임직원·협력회사 등 회사 내·외부 이해 관계자들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실천해 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협력회사와의 상생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회사 내부적으로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또 건설산업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안전 경영 체제 강화에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환경적으로는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 공조해 저탄소 녹색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환경 경영정책 및 가이드라인을 고도화했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각종 활동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경제적으로는 내실 있는 신성장 체제 구축을 목표로 미래의 성장 동력 발굴에 전사적인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비재무 리스크를 포함한 전사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보다 강화해 운영하고 있고,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한 다각도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GS건설은 이러한 경제·사회·환경 등 다양한 활동이 높이 평가돼 지난해 국내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DJSI)’에 편입됐다. GS건설은 DJSI 편입을 계기로 향후 국제적인 신뢰도 및 브랜드 가치가 한 단계 제고될 것으로 내다본다.



 허 사장은 “사회책임투자(SRI)펀드 유입과 같은 부수적인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해 2015년 글로벌 톱티어(Top Tie) 건설사로서 위상에 걸맞은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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